욕심 29

순리대로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 마당을 하얗게 덮은 눈 위로 처마의 고드름이 녹으며 물이 똑똑 떨어지네요. .˚.˚.˚.˚.˚. 추위에 건강 잃지 않도록 블로그 친구님들~ 이 겨울 따뜻하고 여유있는 마음으로 지내시길... 욕심없이 순리대로 되는 일은 오해도 없이 상처도 없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욕심을 비우면 모든 것을 풀어 답을 보는 지혜가 샘솟고 선한 마음은 선한 마음과 진실은 진실과 서로의 미소에서 통하는 마음 2020. 12. 16. 水

자연으로

내일 비를 기다리는 오후 바람없는 더운 햇볕 아래 조용히 움직이지 않고 시간이 멈춘 듯이 어제 바람에 가볍게 나부끼던 나뭇잎들은 언제 그랬었는지 가만히 멈춰있다. 사람의 몸도 자연인지라 바람불면 가볍게 나부끼고 햇볕 아래 멈추어 설 줄 알면 좋을텐데 욕심많은 몸은 자연에서 벗어나려 하네. 돌고 돌아 결국엔 자연으로 돌아갈 것인데... _ 승지원에서 오후시간에 승지원 뒷밭에 틈틈이 심어둔 민들레가 싹을 틔우고 있어요. 작은 돌멩이지만 그 사이를 비집고 나오기가 쉽지 않을텐데 저 작은 잎과 가느다란 줄기가 얼마나 힘이 센지요. 여기저기에서 힘껏 올라오는 연두색 새싹들이 참 대견스럽네요~ ♥ 텃밭에 심어둔 콩이 드디어 싹의 머리를 들어올리며 세상 밖으로 나오고 있어요. 새싹은 콩과는 다른 모양으로 새출발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