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식 3

받아들임

안녕하세요~? 블로그 친구님들~~ 벚꽃이 만개하고 이제는 꽃잎들이 흩날리는 것을 보니 또 한 계절을 지나고 있는 느낌을 주네요. ????? 요즘 장날에 시내에 나가보면 온갖 다양한 모종들이 어찌나 시선을 끌던지요. 아직 이곳 소백산 자락은 아침저녁으로 꽤 추워서 모종을 최대한 천천히 심어야 해요. ? 그래서 먼저 산야초 모종을 조금 사서 산기슭에 조금씩 심어두고 올해는 나무 묘목도 조금 심었지요. 해마다 싹을 틔우는 식물들도 일년초들도 밭에서 산에서 서로 잘 어우러지며 자라고 있어요. 땅도 주변의 식물들도 새로운 식구를 시기나 질투 없이 자연스레 잘 받아들이는거겠지요. 우리네 사는 세상도 서로가 서로를 잘 받아들이며 서로를 응원하고 북돋워주는 세상이길 바래봅니다. 블로그 친구님들~ 내일까지 비소식이 있네..

따뜻한 겨울맞이

아침 날씨가 많이 푹하더니 오랜만에 비가 오네요~ ./././././ 블로그 친구님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 지난 주만 해도 단풍이 어찌나 예쁘게 물들어가는지요.★ 늘 다니던 길목에, 그리고 뒷산에 같은 자리에 있던 나무들이 색을 내며 물들어가니 새삼 다시 보고 또 보게 되요. 눈에 잘 띄지 않아도 화려하게 드러나도 결국 같은 나무이지요. ♠♠ 바람이 세게 한차례 불고나니 은행잎이 다 떨어지고 은행이 댕글댕글 매달려 있어요. 은행을 보니 작년에 비해 올해는 굵직한게 한겨울에 난로 위에 구워서 소금 살짝 찍어먹는 맛이 생각나네요. 올 봄에 개나리를 꺾꽂이 해서 승지원 개울가 쪽으로 쭈욱 심어뒀었는데 이렇게나 잘 자라고 있어요. 내년 봄에 승지원 가쪽으로 노란 풍경이 펼쳐지겠네요. ♣♣♣♣♣ 올..

좋은 것, 귀한 것

▣▣▣▣▣ 내일부터 비가 온다지요. 그래서인지 날씨가 후텁지근하네요. 도시의 생활에서는 비가 이렇게 소중한지 느끼기 어렵지만 시골생활에서 비는 반갑고 기다려지는 소식이지요~ ./././ 그래서 오늘은 밭에 들깨씨를 뿌리고 어제 미처 못심은 더덕을 승지원 둘째밭에 토닥토닥 잘 심었어요. 우리의 먹거리가 한가지 더 늘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쑥이며 참나물도 뜯고, 개울둑 쪽으로 눈에 잘 안띄는 곳에 있는 것은 정말 알차게 잘 자라있답니다. 좋은 것일수록 눈에 잘 안띄지요. ★ 주변에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귀한 것을 발견하는 소중한 하루 보내세요~ ^^ 2020. 4. 16 昊國人村 고랑을 파고 마주 보게 더덕을 짝 맞추어 정렬한 후 다독다독 흙을 덮어줍니다. 단양은 돌이 많은 곳이라 다른 농작물보다는 더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