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신인촌 일기

따뜻한 겨울맞이

호국영인 2020. 11. 19. 18:14

아침 날씨가 많이 푹하더니

오랜만에 비가 오네요~ ./././././

 

블로그 친구님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

 

 

 

 

지난 주만 해도 단풍이 어찌나 예쁘게 물들어가는지요.

늘 다니던 길목에, 그리고 뒷산에

같은 자리에 있던 나무들이

색을 내며 물들어가니 새삼 다시 보고 또 보게 되요.

 

눈에 잘 띄지 않아도

화려하게 드러나도

결국 같은 나무이지요.

 

 

 

바람이 세게 한차례 불고나니

은행잎이 다 떨어지고

은행이 댕글댕글 매달려 있어요.

은행을 보니 작년에 비해 올해는 굵직한게

한겨울에 난로 위에 구워서 소금 살짝 찍어먹는 맛이 생각나네요.

 

 

 

올 봄에 개나리를 꺾꽂이 해서

승지원 개울가 쪽으로 쭈욱 심어뒀었는데

이렇게나 잘 자라고 있어요.

내년 봄에 승지원 가쪽으로

노란 풍경이 펼쳐지겠네요.

 

 

 

<황금빛 낙엽>

 

 

 

올해는 나무를 구하기가 어려웠는데

지인이 이렇게나 많이 나무를 구해다 주셨어요~

겨우내 아주 따뜻하게 지내겠어요.

 

한겨울~이웃이 따뜻하게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

보기만 해도 이미 따뜻합니다. ♡♥

 

그 마음을 우리 블로그 친구님들께도 나눕니다.

따뜻한 겨울맞이 하세요~^_^

 

 

 

 

 

2020. 11. 19  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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