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목 4

받아들임

안녕하세요~? 블로그 친구님들~~ 벚꽃이 만개하고 이제는 꽃잎들이 흩날리는 것을 보니 또 한 계절을 지나고 있는 느낌을 주네요. ????? 요즘 장날에 시내에 나가보면 온갖 다양한 모종들이 어찌나 시선을 끌던지요. 아직 이곳 소백산 자락은 아침저녁으로 꽤 추워서 모종을 최대한 천천히 심어야 해요. ? 그래서 먼저 산야초 모종을 조금 사서 산기슭에 조금씩 심어두고 올해는 나무 묘목도 조금 심었지요. 해마다 싹을 틔우는 식물들도 일년초들도 밭에서 산에서 서로 잘 어우러지며 자라고 있어요. 땅도 주변의 식물들도 새로운 식구를 시기나 질투 없이 자연스레 잘 받아들이는거겠지요. 우리네 사는 세상도 서로가 서로를 잘 받아들이며 서로를 응원하고 북돋워주는 세상이길 바래봅니다. 블로그 친구님들~ 내일까지 비소식이 있네..

묘목심기

오늘은 시내에 나갔다가 묘목을 조금 사왔어요. ? 감나무, 보리수나무, 체리나무, 대추나무, 자두나무 ? 적당한 자리 이곳저곳에 심었는데 잘 자라주어야 할텐데요. ☀️ 이 곳은 산자락 아래 기온이 낮아서 추위에 강한 종으로 데려왔어요. 꼭 열매를 수확해서 먹기보다 밭이며 마당 곳곳에 여러 나무들이 해를 거듭하며 자라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풍성해지는 것 같아요. 나무는 씨앗이나 모종처럼 눈에 띄게 자라지는 않지만 어느 날 문득 참 기특하게도 많이 자라있는 모습을 보게 되지요. 저도 나무처럼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계속해서 성장해가는 사람이길 바라며, 오늘 심은 묘목들과 함께 조금 더 성장된 내일을 맞이해야겠어요~ ^^ 2021. 3. 10

비온 뒤 맑은 세상

비온 뒤 깨끗해진 산과 들과 밭이 마치 바라보는 제 눈이 더 밝아진 느낌을 주네요. ^^ 오늘은 주목나무 묘목을 승지원에 여러 개 심었어요. 요즘 승지원을 가꾸느라 꽃과 묘목의 이동이 좀 많아요. 주목나무는 사철나무로 겨울에도 초록색 잎을 보여주지요. 열매는 빨간색 속이 비어있는 동그란 모양이에요. ●◎ 초록색 잎에 빨간색 열매가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같은 느낌을 준답니다. ˙.♠.˙ 벚나무 묘목도 심었어요. 소백산과 양백산 자락 양 옆으로 벚나무가 자연스럽게 잘 자라고 있어요. 산은 자연적으로 식물들이 생겨나고 자라면서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해주지요. ♣ 흰 매화입니다. 대문 앞에 무리지어 있는 중에 몇 뿌리 이사를 했어요. 매화는 활짝 핀 모습도 예쁘지만 이렇게 봉오리로 있는 모습도 참 운치가 있어..

자연, 멀리 바라보며

비소식이 소식으로 그치려는지 소강상태네요. 더덕과 들깨씨와 꽃씨, 새싹들이 갈증해소를 좀 해야할텐데요. ./././ 사람이 아무리 제 잘났다해도 자연의 힘을 거스를 수는 없겠지요. 자연을 바꾸려 하기보다 자연에 순응하는 마음이 더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은 비를 예상하며 점심메뉴 뽕잎감자들깨수제비입니다. ˚∇˚ 시원하고 개운하게 식사 맛있게 하시고 남은 주중시간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래요~~ 2020. 4. 17 昊國人村 회색 구름이 왔다갔다하며 해가 비췄다가 바람이 불었다가 비가 올 듯 하다가... 기다리는 사람만 애가 타지요~^^; 작년에 뽕잎을 조금 말려두었다가 가루로 갈아놓았었는데 색이 얼마나 예쁘던지요. 뽕잎가루는 여기저기 넣어서 먹기가 좋아요. 올해는 더 넉넉히 만들어 놓을까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