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나 내가 좋아하던 것이 그저 그렇게 느껴지고, 내가 싫어하던 것도 그저 그렇게, 그렇게 하나둘씩 그저 그렇게... '나' 라고 알고 있던 내가 점점 흐려져 나는 어디에 있는가? 2020. 12. 8. 木 호국신인촌 일기 2020.12.10
나를 보려면 길을 걷다가 바닥에 뾰족한 돌을 밟게 된다면 내게 발이 있음을 느끼게 된다. 일을 하다가 날카로운 칼에 손을 베이게 된다면 내게 손이 있음을 느끼게 된다.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다가 기분이 상했다면 내게 마음이 있음을 알게 된다. 나를 뺀 모든 것들은 나를 느끼게 해 준다. 나를 보.. 우리들 이야기 2020.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