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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 흐름

나의 정신은 계속해서 흘러갑니다. 싱그러운 아침 공기를 맡으며, 바쁜 한낮의 일상을 보내며, 해지는 저녁, 조용한 시간에도... 나의 정신은 흐릅니다. 아침 공기를 마음에 담지 않고, 바쁜 일과도 기억하지 않으며, 조용한 시간에도 멈추지 않고... 보이는 세상에 기준을 두지 않고, 보이지 않는 세상에 중심을 두면 육신의 여러 갈래는 사라지고, 정신 하나만이 모든 것의 기준이 됩니다. 그러할 때 아무 것도 바랄 것이 없는 참된 자유가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 https://youtu.be/ciQ25dnv8bs

이유없이

어떤 것에도 이유는 없습니다. 원래 그러한 것에 무슨 이유가 필요할까요? 세상 모든 것은 큰 흐름에 따라 만들어지고 사라지고... 그렇게 흘러갑니다. 공기가 있는 이유가 필요치 않고, 물이 있는 이유도 필요치 않습니다. 그것은 내가 이해를 하는가 못하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원래 그냥 그렇게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유튜브 영상 https://youtu.be/A5O-tniouJI

전체

나의 것을 의식하지 않으면 전체가 보입니다. 전체를 본다는 것은 실제로 내가 할 수 있는 것, 내가 해야할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하는 것보다 함께 하는 것이 먼저 보이고, 나만의 작은 것을 완성하기보다 함께하는 큰 것을 위해 나의 역할을 하려 할 것입니다. 내가 무엇을 한다고 의식하는 것은 나를 내세우기 위함이지만, 내가 전체에 함께 어우러질 수 있음은 그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입니다. 나의 것이 없다면 하나가 부족한 곳에 내가 하나로 채워지고, 둘이 부족한 곳에 내가 둘이 되어 채워집니다. 그럼으로써 함께 하는 것이 전체로 완성됩니다. 유튜브 영상 https://youtu.be/9s_vflQwQx0

머물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지는 길 지금 발 아래 예쁜 꽃에 발걸음을 멈춰 선다면 우리는 그 자리에 머무를 수 밖에 없습니다. 혹, 날카로운 가시에 발이 찔렸다 하여 그 자리에 주저앉아 발을 감싸 쥔다면 또한 그 자리에 머무르게 됩니다. 아무리 좋은 것도 내가 집착하는 순간 더 좋은 것을 볼 수가 없고, 나쁜 것을 내 마음에 담는 순간 모든 것이 나쁘게 보일 것입니다. 계속해서 걸어가야 하는 길 위에서 우리는 좋고 나쁨이 평탄해지는 오직 나의 혼, 중심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유튜브 영상 https://youtu.be/umvLJPCNkC0

나는 무엇입니까? 나는 무엇으로 이루어진 존재입니까? 어떤 날은 생각하는 나로서 또 어떤 날은 기분에 심취하기도 하고, 어떤 가치관을 가지며 살아가는 나는... 시시때때로 변하는 나를 무엇을 기준삼아 설명할 수 있습니까? 어떤 것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내가 있습니다. 육신의 나를 의식하지 않으면 정신의 나, 나의 혼을 만납니다. 나는 바로 나의 혼입니다. 유튜브 영상 https://youtu.be/YufE8Mc26xk

실제

무엇을 하든지 나의 정신을 그 곳에 두면 온전한 자연의 흐름을 느낍니다. 나의 정신, 그리고 심신과 육신이 하나되어 흘러가는 행을 통해 참된 자유로움을 느낍니다. 나의 이해타산을 벗어난 자연의 이치에 내가 녹아들고, 불편한 생각의 억지보다 평온한 정신적 흐름이 더 실제로 다가옵니다. 그 흐름 속에서 크고 작은 마음의 굴곡은 나를 더욱 성장시키고, 더 넓고 깊어지는 내면의 시야를 느끼게 합니다. 유튜브 영상 https://youtu.be/Kt6Oip6hp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