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신인촌 일기

내가 만드는 가치

호국영인 2022. 1. 14. 22:01

 

 

 

 

1월 중순, 추운 날씨가 당연하게 느껴지는 시기입니다.

블로그 친구님들~ 추위에 건강은 잘 지키고 계신지요?

 

올해는 앞산에서 늦은 가을부터 잣을 꽤 많이 주웠어요.

승지원 가는 길목에 톡톡 떨어져있는 잣송이를 한 두개씩 줍다보니

앞산자락에서 생각보다 많은 잣을 얻었답니다.

이렇게 추운 날에도 늦게 떨어진 잣들이 생각보다 알차게 들어있네요.

 

생각지도 않았던 잣이

강정에 넣어서 해먹거나, 생강차 위에 띄워 먹어도 좋고,

견과류와 함께 갈아서 우유와 따뜻하게 끓여 먹어도

겨울철 간식으로 참 좋네요.

 

 

살아가면서 이렇 듯 우리는

가까이에 있어도 무심코 스쳐지나는 것이 있는가 하면

멀리 있는 것을 애타게 바라기도 합니다.

내 옆에 귀한 것을 보지 못하기도 하고,

저 멀리 잡히지 않는 것을 더 귀하게 생각하기도 하고요.

 

좋은 것, 귀한 것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내 곁에, 내 가까이에 있는 것

그것을 얼마나 좋게 보고 귀하게 여기는지에 따라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의 내게 있는 것들을 최고의 것으로 만들어

최고의 행복을 누리시기를...

 

 

 

 

 

2022.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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