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신인촌 일기

어우러짐 속의 나

호국영인 2021. 12. 13. 18:02

 

 

 

 

하늘의 일곱 빛깔 무지개는

일곱 개의 색이 함께 어우러져 무지개가 되고,

산은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서로 어우러져 산의 푸르름을 만들며,

마당 뒷편의 장독대는

크고 작은 단지들이 서로 어우러져 장독대가 됩니다.

 

 

그럼에도 무지개는

빨간색,주황색,노란색,초록색,파란색,남색,보라색

모두가 각자의 빛깔을 잃지 않고,

산의 나무들도 가까이 보면

한 그루 한 그루 각자의 모습을 드러내며,

장독대의 단지들도

생김마다 담기는 내용물이 다릅니다.

 

 

세상의 어우러짐 속에서

나는 나로서

나의 마음의 중심을 잃지 않는 하루 되시길...

 

 

 

 

2021.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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