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신인촌 일기

새로운 시간의 과정

호국영인 2021. 12. 5. 21:44

 

 

 

추워지는 겨울날씨

추위를 견디는 나무들은

이미 잎을 다 떨구고

새벽녘, 흰 서리가 가지마다 맺혀...

 

얼었다 녹았다를 겪으며

한 겨울을 지내야 나무는

새 봄, 파릇한 새싹을 틔울 수 있습니다.

 

겨울의 추위를 겪듯이

우리도 고난의 시기를 겪습니다.

 

고난 끝에 시작될 새 봄과 같은

새로운 시간들을 볼 수 있다면

고난의 시간 또한 소중한 과정일텐데...

 

그 시간을 어떻게 담을지는

나의 마음에 있습니다.

 

 

 

 

2021.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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