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지는 겨울날씨
추위를 견디는 나무들은
이미 잎을 다 떨구고
새벽녘, 흰 서리가 가지마다 맺혀...
얼었다 녹았다를 겪으며
한 겨울을 지내야 나무는
새 봄, 파릇한 새싹을 틔울 수 있습니다.
겨울의 추위를 겪듯이
우리도 고난의 시기를 겪습니다.
고난 끝에 시작될 새 봄과 같은
새로운 시간들을 볼 수 있다면
고난의 시간 또한 소중한 과정일텐데...
그 시간을 어떻게 담을지는
나의 마음에 있습니다.
2021.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