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단풍도, 노란 단풍도, 초록 단풍도
누구도 앞서거나 뒤쳐짐 없이
도드라지거나 묻혀짐 없이
조화롭게 서 있는 가을나무들을 보며
아름다움을 느낍니다.
숱한 단풍을 지나치면서도
그 나무들 앞에 발길이 머무는 것은
그 조화로움 속에 나도 그렇게
함께이고 싶은 마음 때문입니다.
2021.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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