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신인촌 일기

장 달이는 날

호국영인 2020. 4. 14. 17:12

 

 

 

 

오늘은 장 달이는 날입니다.

솥을 깨끗이 한 후

장도 달이고 젓갈도 달입니다.

뜨거운 불 위로 팔팔 끓여낸 장이며 젓갈은

이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겠지요. 

 

올해는 된장, 간장, 고추장, 젓갈까지

잘~ 만들어져서 원재료만 있어도 다 맛깔나는

음식이 되겠어요.

맛도 맛이지만 건강을 지켜주는 음식이

제일 좋은 음식이지요.

건강한 음식 드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2020. 4. 14  昊國人村

 

 

 

 

인진쑥이 올라오고 있어요.

너무 크지 않을 때 조금 넣어 밥을 지어 먹으면

향이 은은한 건강밥이 된답니다.

 

 

 

 

 

당귀는 향이 진하고 좋지요.

부침개 할 때 조금씩 넣으면 별미입니다!

 

 

 

 

뒷문 쪽에 개복숭아꽃이 하루가 다르게 피어납니다.

봄볕에 천상루에 앉아서 차 한잔하면

편안한 오후

행복한 시간이에요.

 

 

 

 

 

앵두꽃이 만발했어요.

햇빛에 꽃잎이 반투명하게 하늘하늘하네요.

 

 

 

 

양지꽃이에요.

뱀딸기꽃과 많이 닮았어요.

노랗게 무리지어 꽃다발을 이룹니다.

 

 

 

 

 

마당에 매일매일 민들레꽃이 늘어갑니다.

해가 지면 언제 피었는지 모르게

숨어버리죠~

 

 

 

 

한낮에 개울가

연두색 노란색 분홍색 

아름드리 나무들이 

일광욕 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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