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승지원 가는 길에 난 풀을 뽑고 있어요.
돌이 많은 땅이라서 호미질을 할 때마다
탕탕 호미날이 부딪히는 소리가 나지요.
뿌리가 깊은 풀, 잎이 작은 풀, 꽃이 핀 풀,
줄기가 부드러운 풀, 납작 바닥에 누운 풀,
다양한 풀들을 많이 보게 되요.
중간중간 쑥도 있는데 먹으려고 고르려 하면
길이 깨끗해지지가 않아 길 한가운데 있는 쑥은
과감하게 뽑아냅니다.
이제 깨끗하게 잘 정리된 길로 승지원에 갑니다.
♣♣♣
출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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