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소식

하와이·필리핀·대만 쓰나미 영향권

호국영인 2011. 3. 12. 07:29

 

하와이·필리핀·대만…쓰나미 영향권

◆ 일본 8.8 대지진 ◆일본 동북부 지진에 따른 쓰나미 여파가

태평양 인근 국가로 확산되고 있다.

하와이에 있는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일본과 러시아에 쓰나미 경보를,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태평양 인근 지역에는 쓰나미 주의보

내렸다고한다. 또한 호주를 포함하여 북미와 남미 해안까지도

쓰나미 영향권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전하고있다.

 

 

지진 영향을 직접 받을 것으로 보이는 러시아는 쿠릴열도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였다. 러시아 비상상황부 공보 담당자는 이날 "오전 10시께 쿠릴열도에

도착한 쓰나미 파도는 0.5m에 불과하였다"며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곳에서는

약 1만1000명을 홍수가 발생할 수 있는 지역에서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시켰다"고 설명하였다.

필리핀은 동부 해안 19개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내리고 주민 수천 명을 내륙으로 피신시켰으며, 필리핀 화산지진협회의 레나토 솔리둠은 "쓰나미 파도 유형을 분석한 결과 태평양에 인접한 곳에 최대 1m의 파도가 닥칠 것"이라고 말하고있다.

대만 중앙기상청은 11일 국내 북부와 동부 해안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있다. 대만 중앙기상청에 따르면 쓰나미는 12일 오전 대만 본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인도네시아도 쓰나미 주의보를 내리고

동부 해안가 지방 주민들을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시켰다.

한편 호주 쓰나미경보센터(JATWC)는 이날 저녁 7시 일본에서 발생한 강진에도 불구하고 쓰나미가 호주까지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하고있으며, JATWC는 미국 경보센터가 호주까지 쓰나미가 미칠 것이라고 봤지만

현재까지 해안에 쓰나미가 밀려오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이된다고 설명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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