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소개방

별과 친구가 된 아이.."수소 맛있게 먹으렴

호국영인 2016. 6. 11. 05:57

별과 친구가 된 아이...

"수소 맛있게 먹으렴"


앞이 잘 보이지 않는 깜깜한 밤. 강원도 춘천에 살고 있는 13살 소년이 엄마와 함께 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납니다. 대체 이들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 걸까요? 바로, 별이 쏟아지는 '천문대'입니다. 별을 좋아하는 13살 소년 지환이는 맑은 날이면 맨눈이 아닌 천체망원경으로 밤하늘을 관찰하기 위해 천문대로 향합니다. 8시간 동안 1,500개의 별을 관찰한 지환이는 안드로메다급 우주 지식을 갖고 있습니다. 대체 그는 왜 별에 푹 빠진 걸까요?

[윤혜미/ 지환이 엄마
"(지환이) 아빠 직업이 군인이었거든요. 그래서 초등학교를 4번이나 전학 다녔어요. 학교생활에 적응을 못하면서 (지환이가) 별을 보고 싶어 했던 거 같아요."]

전학을 가는 곳마다 친구들은 달라졌지만 어딜 가든 항상 같은 자리에 있어줬던 별. 별은 지환이에게 든든한 친구였던 겁니다.

기획 하대석/ 구성 신정희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