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의 열기로 뜨거운 날입니다
올해로 61회째 맞이하는 현충일입니다.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충성을 기리기 위해 매년 국립현충원에서 기념식이 열립니다. 현충일이 6월 6일인 이유는 24절기 중 망종 때 조상에게 제사지냈던 풍습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서울과 대전의 국립현충원과 '태극기 거리'로 변한 서울 세종대로를 찾았습니다.
낮 최고기온 30도를 넘는 무더위 속에서 추모객들은 국립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을 방문했습니다. 태양을 피하기 위해 묘역 곳곳에는 텐트가 등장했고 추모객 손에는 우산이 들려있습니다. 울창한 나무 아래 그늘은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에게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국화 한 다발을 묘비에 내려놓고 한 추모객은 고인에게 인사를 합니다. 묘비를 뛰어다니는 아이들은 자칫 무거워 질 수 있는 추모분위기를 밝게 해 줍니다.
6월은 현충일을 비롯한 6ㆍ25전쟁(25일), 제1연평해전(15일), 제2연평해전(29일)이 일어난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내일(6일)은 현충일입니다. 국가를 위해 몸바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을 위해 잠시라도 감사하는 시간을 갖고 가족들과 휴일을 보내는 건 어떨까요.
사진·글 = 박종근·전민규 기자, 프리랜서 김성태 joke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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