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소식

아니 설악산에 UFO가? 특이한 기상사진展

호국영인 2011. 3. 5. 00:34

 

기상청(청장 조석준)은 4일 2011년 기상사진전 입상작을 발표하였다.

기상사진전은 세계 기상의 날(3월 23일)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 1월 7일부터 2월 7일까지 한달간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기상사진을 공모하였으며 총 1401점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기상전문가와 사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기상현상의 작품성, 희귀성, 홍보효과 등을 심사기준으로 하여1,2차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을

수상한 노주현씨의 '얼음종(氷鍾)'비롯해 총 50점의 입상작을 선정하였다.

'얼음종(氷鍾)'은 경남 합천호 부근 옥수수 밭에서 자연이 만들어 낸

얼음결정 현상을 포착한 사진으로 환경부장관상에 해당하하는

최우수작품으로 결정되었으며, 이 사진은 찬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던 날 바람이 강하게 불어 바닥에서 튄 물이

옥수수대에 얼어붙은 모습을 포착한 것으로 얼음결정이 종 모양을 닮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설악산에 UFO'는 바람이 강하고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큰 산의 후면에서 주로 발생하는 현상으로 설악산 중청봉에서 촬영되었다.

마치 거대한 UFO가 하늘을 지나가는 듯한 모습이다.

기상청은 50점의 입상작을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국립과천과학관 1층 어울림홀에서 전시할 계획이고,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에서도 입상작을 감상할 수 있다.

 

※  사람이 아무리 잘나고 과학이 발전되었다고 하여도

     오묘한 자연의 자태를 따라갈수가 없다고 느낍니다.

     지금 인간의 발전이 최고봉을 달리고 있어도

     태고적부터 신이만든 아름다움을 만들수가 없으며

     사람은 생명력을 불어 넣을 수가 없는 것이기에

     그저 눈으로 바라만 보고 멋지다고...

     입으로 탄성만을 터트릴뿐이라고 생각됩니다...

 

                 ***호국인촌 까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