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태국 방콕이 가라앉는다"..해수면상승·지반침하 탓

호국영인 2015. 7. 28. 06:53

태국 방콕이 가라앉는다"..해수면상승·지반침하 탓

 

태국 수도 방콕이 해수면 상승, 지반 침하 등으로 자칫 물에 잠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국가개혁위원회(NRC)는 최근 보고서를 내고 타이 만의 해수면이 상승하는데다 무분별한 지하수 남용과 고층 건물 난립 등으로 지반이 침하해 방콕이 물에 잠길 수 있다고 방콕은 타이 만으로 흘러들어가는 짜오프라야 강 하구에서 약 30㎞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데다 도시 안팎의 해발 고도가 0.5~2m에 지나지 않는다.

 

↑ 태국 방콕을 관통하는 짜오프라야강

 

이 때문에 타이 만 해수면이 상승하는 만조와 홍수로 짜오프라야 강 수위가 상승하면 방콕 일부 지역에서 침수 현상이 빈발한다고 보고서는 방콕의 침하를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지하수의 재생성 속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이뤄지는 지하수 남용, 고층 건물의 증가를 꼽았고 방콕에는 8~20층 짜리 건물이 4천여 개에 이르며, 20층 이상의 건물도 700여 개에 달한다.

NRC는 이른 시일 안에 예방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이르면 향후 20년 내에 방콕이 물에 잠길 수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정부가 총리 직속 위원회를 설치해 장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또 방콕의 침수를 막기 위한 조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프라윳 찬-오차 총리의 취임 후 국가 각 분야의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구성된 NRC는 보고서에서 방콕의 침수와 타이 만의 해안 침식을 막는 조치로 타이 만의 동부 연안인 촌부리에서 동남부 연안인 후아힌까지 해안에 둑을 건설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이 둑 건설에는 5천억 바트(약 16조8천억 원)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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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안 침식을 막는 조치로 둑을 건설한다고하면 자연은 우리의 생각

    처럼 얼마동안이나 참아줄 것인지..

    지금까지 우리는 자연을 망가뜨리기만 일삼았는데 이젠 자연이

    우리에게 화를 내고 있다고보며 우리는 자연을 상대로 무엇을 할수

    있을 것인지 정말 생각 해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