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또 하나의 지구' 발견..나이는 60억살, 거리는 1.3경km

호국영인 2015. 7. 26. 14:13

'또 하나의 지구' 발견..나이는 60억살, 거리는 1.3경km

 


NASA 관계자들 "지구 2.0의 유력한 후보…경외감 든다"

인간이 살기에 적합한 환경을 지녔을 개연성이 있는 '또 하나의 지구'가 태양계 밖에서 최초로 발견됐다. 지구에서 1천400 광년(1경(京)3천254조(兆) km) 거리에 있는 이 행성은 지금까지 발견된 외계 행성들 중 크기와 궤도 등 특성이 지구와 가장 비슷해 '지구 2.0'의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3일(현지시간) 전 세계에 인터넷으로 생중계된 브리핑을 통해 항성 '케플러-452'와 그 주변을 공전하는 행성 '케플러-452b'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백조자리에 있는 항성 케플러-452는 분광형으로 볼 때 태양과 같은 'G2'형이며, 온도는 태양과 비슷하고 지름은 10% 더 크고 밝기는 20% 더 밝은 이 항성의 나이는 60억 년으로, 우리 태양(45억년)보다 15억 년 더 오래됐고 그 주변을 도는 행성 케플러-452b는 지름이 지구의 1.6배이며, 공전 궤도는 액체 상태의 물이 표면에 존재할 수 있는 '거주 가능 구역' 내에 있는 이런 조건을 만족하며 지구 크기와 비슷한 외계 행성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케플러-452b는 또 지금까지 발견된 '거주 가능 구역' 행성들 중 가장 크기가 작은 케플러-452b의 공전주기는 385일로 지구보다 약 5% 길고, 이 행성과 그 모항성 케플러-452의 거리는 지구-태양 간의 거리보다 5% 멀다.

이 행성의 질량과 화학적 조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과거 연구 경험으로 보면 이 정도 크기의 행성은 지구와 마찬가지로 바위로 돼 있을 개연성이 상당히 있으며 케플러-452b의 발견을 계기로 지금까지 확인된 행성의 수는 1천30개로 늘었고 연구팀은 이 발견을 학술지 '디 애스트로노미컬 저널'에 게재할 예정이고 NASA 과학 미션국 부국장 존 그런스펠드는 "다른 항성들이 행성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지 20년이 되는 해에 케플러 외계행성 계획이 지구와 우리 태양을 가장 닮은 행성과 항성을 발견했다" 그는 "이 흥분되는 결과는 우리가 지구 2.0을 찾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가도록 해 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케플러 망원경의 데이터 분석을 담당하는 NASA 에이미스 연구소의 존 젠킨스는 "케플러-452b는 지구보다 나이가 많고 몸집이 큰 사촌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며 이 행성이 지구의 진화하는 환경을 이해하고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그는 "이 행성이 거주 가능 구역에서 60억 년을 보냈다고 생각하면 경외감이 든다"며 "만약 이 행성에 생명이 존재하는 데 필요한 성분들과 조건들이 모두 있었다면, 생명이 발생하기 위한 상당한 기회가 있었다는 것"이라고 NASA는 이날 케플러 망원경으로 관측된 외계 행성 후보 목록의 제7차분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올해 1월 발표된 제6차분보다 521개 많은 4천696개의 행성 후보들이 수록돼 있다. 추가된 부분은 2009년 5월부터 2013년 5월까지의 관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며 행성 후보는 관측과 분석 등으로 후속 확인이 이뤄져야 행성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새 행성 후보들 중 지구의 1∼2배 지름을 갖고 있고, 각 모항성의 거주 가능 구역에서 공전하고 있는 것은 행성으로 확인된 케플러-452b를 포함해 12개였고 이 중 크기와 온도가 우리 태양과 비슷한 항성의 주변을 도는 것은 케플러-452b를 포함해 9개며 연구팀은 제7차 케플러 행성 후보 목록에 관한 연구 결과를 학술지 '디 애스트로피지컬 저널'에 투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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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와 거의 똑같은 행성을 발견하였다는데는 경이로움을 표한다.

    하지만 아무리 지구와 같은 환경이라도 하더라도 그곳에 가려면

    얼마나 많은 세월이 필요하며 그곳까지 갈 수 있는 우주선을 만들

    려면 엄청난 투자와 시간이 걸릴 것이며 또한 설혹 우리가 그곳에

    갔다고 치더라도 그곳의 환경이 우리에 몸에 맞을지 알 수가 없고

    그곳에 다른 생명체가 살고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세대에서 볼 수없는 꿈속에 행성이라면 생각을 접고 이 지구를 

    조금이라도 자연으로 되돌리며 살리는 것이 더 빠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