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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 충돌, 마침내 숨 거둔 지구의 '메신저'

호국영인 2015. 5. 2. 16:14

수성 충돌, 마침내 숨 거둔 지구의 '메신저'

수성에 묻히다.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탐사선 메신저호가 11년간의 항해를 마쳤다. 오랜 임무를 끝낸 메신저의 무덤은 수성이었다. NASA는 30일 웹페이지를 통해 메신저가 수성에 충돌함으로써 종말을 고했다. 메신저는 2004년 발사된 수성 탐사선이 지구를 떠나 금성을 지나고 수성의 궤도에 진입하기까지, 메신저호는 7년 가까이를 날았다. 마침내 수성에 다가간 것은 2011년 3월. 315도에 이르는 태양열에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방열막을 갖춘 메신저는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인 수성의 모습을 그 때부터 지구로 보내오기 시작했다.

수성 위를 날고 있는 메신저호. /미 항공우주국(NASA) 일러스트

당초 이 탐사선의 활동기간은 1년이 목표였다. 메신저는 2012년 3월까지 지구로 수성 사진 10만장을 전송함으로써 할 일을 다 했으나, 그 후 2차례 임무가 연장됐다. 수성의 중력에 끌려 충돌할 수 있었기 때문에, 수성 표면에 지나치게 가까워질 때면 연료를 리부스팅(재분사) 거리를 띄우면서 탐사를 계속했고 지난해 10월 마지막으로 리부스팅을 했던 메신저는 이후 수성 궤도안에서 추진력이 소진될 때까지 맴돌았다. 과학자들이 '궤도 붕궤(orbital decay)'라고 부르는 이 과정을 거쳐 수성에 충돌함으로써 지구의 '사절(메신저)'은 종말을 고했다.

2013년 2월 메신저호가 찍어보낸 수성의 모습. 사진/미 항공우주국(NASA)

2013년 5월 메신저호가 광각카메라(WAC)로 찍어보낸 이미지. 사진/미 항공우주국(NASA)

역시 메신저호가 찍어보낸 수성 표면. 사진/미 항공우주국(NASA)

수성의 분화구. 사진/미 항공우주국(NASA)

메신저호가 4월 30일 충돌 전 마지막으로 전송한 수성의 표면. 사진/미 항공우주국(NASA)수성 탐사는 1973년 미 우주탐사선 마리너10호로 거슬러 보면 마리너10호는 당시 2년에 걸쳐 수성 표면의 40~45%를 찍어 지구로 보내왔다. 그 후 탐사선이 수성으로 다시 가 정밀·근접 관측을 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근 40년이 걸린 셈이고 2013년 마침내 메신저는 수성 표면의 100%를 찍어보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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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성 충돌, 마침내 숨 거둔 지구의 '메신저'라는 우주탐사선을 본다.

    우주를 탐사하는 탐사선도 이렇게 끝을 맺는 것을 보니 사람도 살아

    가는데 한계가 오면 우리도 끝을 맺어야하는 것처럼 똑같다고본다.

    변하지 않는 불변의 3가지 원칙처럼

    시작이 있으면 반듯이 끝이 있듯이

    우주선도 만들어진 것이라 부서지는 것이며

    사람도 태어나면 반듯이 죽음을 맞는 것이다.

    우리는 이렇게 3가지 원칙속에서 벗어날 수없는 삶을 살아가야한다.

   

    사람들이 이렇게 우주 탐사선을 만들어 수성에 보냄으로 인해 수성

    이 어떻게 생겼는지 어디가 어떤지를 탐사선으로 부터 많은 사진을

    찍어보내는데 성공하였고 지금은 탐사선이 수성에 몸을 묻었다.

    사람들의 과학에 발전은 이렇게 최고 꼭지점에서 절정을 이루고

    과학의 발전이 사람들을 편하게 하였는지는 몰라도 진짜의 정신은 

    최고로 황폐하여졌다는 것을 모른다.

    진짜는 무엇이 먼저인지를 알고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