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소식

화산재 피해확산...재해당국 긴장

호국영인 2011. 1. 30. 22:32

 

화산재 피해확산...재해당국 긴장

일본 규슈의 화산 분화로 우리 항공 운항까지

차질을 빚는 등 화산재의 영향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 현지에서는 주민들에 대한 출입제한

조치와 일부학교에는 휴교령까지 내려졌다. 

천지가 온통 뿌옇다 못해 앞을 분간하기 힘들 정도이며,
마치

포장안된 시골길처럼, 자동차 바퀴가 지나는 곳마다 화산재가 휘감기고,

자동차 판매상에 나열돼어 있는 자동차들은 마치 화산재로 도색을 한 것 같다.

인적 드문 썰렁한 거리에 쌓여 있는 화산재는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고,

화산 반경 50km 안에 있는 길, 집, 논에는 적어도 5cm의 화산재가 쌓여있다. 

 
화산재가 공기중에서 맴돌지 않는 것은 다행이지만 치우기가 만만치 않고,

특히 차에 쌓인 재는 정말 제거하기 힘들기에, 일본 재해당국은 5단계 중 3단계 경보를 유지하고있고 화산주변 반경 2km 안에있는 주민들도 여전히 대피중이다

 

"화산재 경험은 타카하루 사람들에게는 처음이며,

시민들의 건강을 걱정하고 있는 일부 학교에는 휴교령까지 내려졌다.

선로에 화산재가 쌓이면서 지역 전철 운행도 중단돼었고,

화산재 때문에 인천국제공항과 일본 미야자키

공항을 잇는 아시아나 항공편 운항이 일부 취소되기도 하였었다.

50여 년 만에 분화가 일어난 화산은 당장 용암분출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일본 재해당국은 날씨 변수 등을 주목하며 여전히 긴장하고 있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