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뛰어내리도록 유도해라

호국영인 2014. 5. 13. 07:13

 

뛰어내리도록 유도해라"..서장 지시 현장서 무시

 

세월호 침몰 당시 사고 해역에 가장 먼저 도착한 목포해경 소속 123정(100t급)이 '퇴선을 유도하라'는 네 차례의 지시를 받고도 무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해경에 따르면 김문홍 목포해경서장은 지난 16일 오전 9시 3분께 중국어선 불법어업 단속 중인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북서쪽 51㎞ 해상에서 세월호 사고 소식을 들었다.

김 서장은 경비함(3009함)을 타고 급히 사고 해역으로 이동하면서 TRS(주파수 공용통신) 무전기로 출동 중인 123정에 "대공 마이크를 이용해 퇴선 방송을 하라"는 등 구체적인 사항을 지시했으며 이후에도 김 서장은 9시 51분 "방송을 이용해 승객을 안전하게 유도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배가 70도 가까이 기울었다는 보고를 받고는 "해상으로 뛰어내리도록 유도하라"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구체적인 지시를 했다.

그러나 123정은 사고 현장에 도착한 9시 30분께 퇴선 방송을 했을 뿐 네 차례 지시는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고 김 서장의 첫 퇴선지시가 내려진 시각에 선체로 올라가 방송을 했다면 많은 승객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안타까움이 이는 대목이며 123정이 공개한 구조 동영상 등에도 123정에 탄 해경은 승객 퇴선 조치를 위한 선체 진입이나 승객을 유도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선체 밖으로 나온 승객만을 구조하는 등 소극적으로 대처해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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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사의 명령을 무시하는 우리나라의 체계에 할 말이 없다.

    만약에 이북에서 쳐내려오는데 명령을 듣지 않고 무시를 한다면

    과연 우리는 어떻게 될 것인가.

    생각만해도 깜깜한 우리나라가 아닌가.

    명령의 체계도 없는 이곳에 사람들이 살아간다는 것이 어이가 없다.

 

    군인도 경찰도 모든 분야에서 상사의 명령이 무시되다면 어떻게

    질서가 제대로 유지가 되겠는가.

    부모의 말씀을 아이들이 무시를 하면 그 집안이 바르게 설까???

    참으로 어이없이 많은 목숨을 죽게만든 이유가 분명 있다고보기에

    확실하게 밝혀서 조치를 하여야만 질서의 체계가 설 것이 아닐까.

 

    언제나 우리는 서로를 믿고 믿으며 살 수가 있을지...

    한심한 세상이 아닌가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