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농약 뿌린 김' 1천900t 시중에 대량 유통

호국영인 2014. 4. 1. 01:19

 

'농약 뿌린 김' 1천900t 시중에 대량 유통

해경, 양식업자 17명 검거…공업용 염산 쓰다 농약 사용
농진청 관계자 "농약 너무 많이 안썼다면 걱정할 정도 아냐"

 

↑ 김 양식장에 뿌린 농약 (부산=연합뉴스) 남해지방해경청은 독성이 강한 농약을 뿌려 김을 양식한 혐의(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씨 등 양식업자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적발된 김 양식장 창고에 쌓여있는 농약. 2014.3.31 <<남해지방해경청>>

↑ '농약 뿌린 김' (부산=연합뉴스) 남해지방해경청은 독성이 강한 농약을 뿌려 김을 양식한 혐의(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씨 등 양식업자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적발된 양식장에서 해경이 농약을 뿌린 김을 수거하는 모습. 2014.3.31 <<남해지방해경청>> ready@yna.co.kr

↑ 적발된 '농약 뿌린 김' 양식장 (부산=연합뉴스) 남해지방해경청은 독성이 강한 농약을 뿌려 김을 양식한 혐의(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씨 등 양식업자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적발된 '농약 뿌린 김' 양식장 2014.3.31 <<남해지방해경청>>

 

농약을 뿌려 김을 양식한 뒤 이를 전국에 유통시킨 김 양식업자들이 해경에 대거 검거됐고 남해지방해경청은 31일 독성이 강한 농약을 뿌려 김을 양식한 혐의(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58)씨 등 양식업자 17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김씨 등은 2011년부터 최근까지 부산·경남 일대에서 양식업을 하면서 갯병 예방과 잡태 제거를 위해 농약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바다에서는 해상오염과 수중생태계 보전을 위해 농약 사용이 금지돼 있다.

정부에서도 이 때문에 보조금을 지급하며 어민들에게 '김 활성 처리제' 사용을 권장하고 하지만 김 활성 처리제는 산도가 약해 효능이 기대에 못 미쳤고 어민들은 그동안 공업용 염산인 '무기산'을 몰래 사용해 왔고 그러나 무기산 사용에 대한 단속이 강해지고 이를 구하기 어렵게 되자 어민들이 농약을 김 활성 처리제에 섞어 사용하다가 이번에 처음 적발된 것이며 해경 조사결과 이들이 사용한 농약은 어독성 3급으로 지정돼 있다.

해경은 이 농약이 사람의 피부에 바로 접촉할 경우 화상 또는 실명을 일으킬 수 있고 섭취할 때는 구토, 소화불량, 위장장애 등 치명적인 위험을 부를 수 있다고 설명했으며 해경은 이들이 생산한 양식김 1천900t이 '물김' 형태로 수협을 통해 위판된 뒤 다양한 상표와 가공제품으로 만들어져 마트와 재래시장을 통해 모두 소비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농촌진흥청의 한 관계자는 "물에서 너무 오래 잔류하는 농약은 아예 등록이 안 되기 때문에 양식업자들이 터무니없이 많은 농약을 쓴 것이 아니라면 해당 제품을 섭취했다고 해도 건강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으며 해경은 부산·경남 일대 다른 양식업자들도 농약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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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는 것을 가지고 장난하는 사람들은 무슨마음일까.

    그들에게 농약을 뿌린 김을 먹으라면 그들이 그것을 먹을까.

    그렇지 않아도 지금 토양도 농약을 써서 죽은 토양이 되어가고있어

    토양을 되살리려고 많은 농부들이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제는 바다

    까지 농약을 쓰고있다면 바다가 오염이 되어 바다에서 나는 김뿐만

    아니라 점점 더 먹을 것이 하나도 없는 것이 아니겠는가.

 

    사람들은 당장만 생각할뿐 앞을 볼 줄 모르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반찬이 없으면 제일 쉽게 먹는 것이 김인데 그것마저 먹지

    못하게 되었다고 생각하니 참 깜깜한 생각이드는 것이다.

    일본에서 흘러오는 세슘때문에 먹을 것이 없다고 말을하는데 이젠

    우리들 스스로가 농약을 쓰고 있어 무엇을 먹을 수가 있는 것일까. 

    걱정이다 먹거리 문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