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소식

13번째 별자리 소동' 진실은?

호국영인 2011. 1. 23. 09:51

 

점성술에 사용되는 별자리는 모두 12이다.

그런데, 13번째 별자리가 출현하였다는 보도가 나와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하여, 천문학자들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고 밝혔으며, 13번째 별자리 소동은

한 미국 천문학자의 이야기에서 시작돼었고,
지구 자전축이 기울어진 채 회전하여 위치가 달라지면서,

태양이 지나가는 길인 황도에 있는 12개 별자리도 달라졌다는 것이다.

[인터뷰:파크 쿤클, 미국 천문학자]
"태양에 따라 별자리도 달라집니다. 수천 년이 흐르면서

축이 변화하였기 때문에 같은 날짜에도 태양은 다른 별자리에 있게 돼었다."

이와 함께 '뱀주인자리'라는 별자리도 황도 위에 있다고 주장하였고,

이 말이 '뱀주인자리'를 13번째 별자리로 추가하여야 한다고

해석돼어 보도되면서 큰화제를 낳기도하였다.

별자리는 진짜 몇 개일까.
국제천문연맹이 공식적으로 정한 지구에서

관측할 수 있는 별자리 수는 88개이며, 점성술에 쓰이는

'12개 별자리'는 천문학과는 관계 없고,

3천년 전 고대 바빌로니아인들이 1년 열두 달을 기준으로

삼아 만든 것이고, 뱀주인자리는 전갈자리사수자리 사이에

원래부터 존재 하였지만, 12개 별자리에는 넣지 않았다.

[인터뷰:이태형, 충남대 천문학과 교수]
"춘분점을 기준으로 하늘 360도를 12등분한 것입니다.

처음 30도, 그 다음은 60도, 90도, 이렇게 해서

각 구간에 황도에 있는 별자리 이름을 차용해 온 것입니다."

그렇다면 별자리는 변하는 것일까.
우주에 있는 별자리가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기울어진 자전축

때문에 기준점이 달라져 별자리 좌표가 조금씩 바뀌는 것이고, 따라서,

별자리 날짜를 현재 기준으로 다시 계산하면 한달 가량 차이가 난다.

수천년 동안 이어져온 별자리 점성술, 사실 운세와 연결지을

과학적 근거는 전혀 없는 것이 천문학자들의 설명이다...

                                   

                              ***호국인촌 까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