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소식

베일에 싸인 '피닉스 UFO', 진실은?

호국영인 2011. 1. 22. 01:12

 

동시에 다수의 사람이 목격하여 화제가 돼었던

'피닉스 UFO' 사건이 방송을 통하여 소개돼었다.

16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일명 '피닉스 라이트 사건'으로 불리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정체불명의 불빛에 대하여 파헤쳐보았다.

지난 1997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는

정체불명의 불빛이 V자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 채

상공에 머무르는 기현상이 발견돼었다.

 

이 현상은 1997년 3월 13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네바다,

그리고 멕시코 소노라 지역에서 목격돼었던 것으로 수천명의 목격자와 사진,

그리고 영상들이 증거로 남아있으며, 언론에서는 대형 여객기만한 크기 등

갑자기 출현한 불빛의 특징을 소개하는 등 '피닉스 UFO'설을 발표하였다.

하지만 당시 애리조나 주 의회측은 이를 항공 조명탄이라고

공식 발표하였다. 문제의 불빛이 루크 공군 기지에서 훈련하던

A-10 기종에서 발생한 조명탄이라는 것이라고, 주의회의 기자회견 후

언론들은 '피닉스UFO' 대신 '피닉스 라이트'로 용어를 바꾸는 등

정정보도를 내기 시작하였으나, 그러나 주 의회의 기자회견, 언론의

정정보도에도 시민들의 의혹은 풀리지 않았었다.

일정 고도에서 폭발한 뒤 서서히 낙하하도록 돼 있는 조명탄과 달리

당시 피닉스에서는 목격된 불빛은 일정한 간격으로 같은 높이에서

머물렀기 때문이며, 게다가 1997년 3월 13일에는 공군 훈련이

없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의혹은 더 커지고 말았었다.

사건에 대한 진실은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은 채 베일에 싸여있으며,

미국에서는 2007년, 이 사건을 소재로한 영화

'나이트 스카이스'(제이슨 코너리 주연)가 제작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