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소식

지구멸망 징조 과연 누구말이 맞을까

호국영인 2011. 1. 19. 07:10

      

인간이 종말론에 빠지는 이유는 인간이 원래 유전자 안에

두려움을 갖고 태어났기 때문이란다. 이 지구를 파괴할 것인지,

구하여낼 것인지는 스스로 선택에 달려있는 것이다.”

심리학자이며 종교학자인 실비아 브라운이 ‘종말론’에서 밝힌 내용이다.

지구촌 곳곳에서는 지구멸망 징조가 뚜렷하다며

큰 불안에 떨고 있는것이다. 지난해 말에도 지구 위기설이 등장하였다.

미래 학자이자 이론물리학계의 세계적 석학인 미치오 카쿠 박사

지구 온난화와 외계생명체의 침공으로 말미암아

지구가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또 전생에 자신은 키가 7m인 화성인으로 살았다고

주장하는 러시아의 천재소년 보리스 키프리야노비치는

오는 2013년 지구에 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그리고 올해 새해 벽두부터 이상 현상이 빈발하고 있으며,

지난 5일 미국 루이지애나 주 푸엔트 쿠페이 패리시에서는

붉은 어깨 찌르레기 약 500마리가 죽은 채 도로에 떨어졌고,

사흘 전, 인근 아칸소 주에서도 수천마리의 새가 떨어져서 죽었다.

더욱이 지난 2일에는 아칸소 강에서 8만~10만 마리의 물고기가

죽어서 떠올랐다 한다. 이런 현상은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있다.

구글은 지난 6일 '동물 떼죽음 지도 서비스'를 구축하였다.

이것은 동물들이 떼죽음 당한 곳의 위치를 표시 하여주며

조류 인플루엔자(AI) 등의 질병으로 떼죽음한 내용까지 포함하고 있으며

현재 11개국에서 30건의 동물 떼죽음이 발생하였고 이 중 대다수는

최근 1주일 사이 일어나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이미 영국의 한 매체는 동물(Animal), 떼(Flock), 묵시록(Apocalypse)을 결합시킨

동물 묵시록'(Aflockalypse)이란 신조어를 만들어 내기도 하였다.

더욱이 중국에서는 태양이 여러 개로 보이는 특이한 기상현상인 '

환일현상'까지 나타나서 불안감을 더욱 부추겼다.

지난 8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창춘시 하늘에서 환일 현상이 목격돼었다.

환일 현상은 대기에 떠 있는 미세한 얼음 조각에 태양빛이 굴절, 반사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과거에는 멸망의 징조로 해석되기도 하였다.

지구 멸망론자들은 지구위기설, 더 나아가 지구멸망 징조가 여러 곳에서

감지된다 하며 더욱 불안을 조성하고 있는것이다.

사실 종말론은 기독교나 불교, 이슬람교 등 대부분 종교에서 거론돼어왔으며

노스트라다무스, 고대 마야 문명의 종말론 등 인류역사와 늘 함께 하기도 하였다. 여기에다 최근에는 화산폭발이나 대지진 그리고 위성충돌과 지구 온난화, 지구의 극이동 등 환경변화에 따른 과학적인 종말론도 함께 대두되고 있기도 한것이다.

이런 지구멸망 징조에 따른 사람들의 불안 심리를 이용하여 세계 곳곳의

신흥 종교에서는 종말론 마케팅으로 적극적인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각개의 사건이 서로 무관하다며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것이다. 새들의 떼죽음은 연말 눈이나 비로 인하여 날기어려운

상황에서 새해 축하 폭죽 혹은 불꽃놀이 소음으로인하여 깜짝 놀라

스트레스를 받고 날다가 여기저기 부딪혀 죽거나 또는 천둥을 맞고

죽었을 것이라는 설을 내세우고 있는것이다. 또 물고기들의 떼죽음은

급작스러운 추위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하기도한다.

어쨌든 최근 들어서 지구 종말론 징조를 운운하는 등 지구 종말론에 대하여

사람들이 귀를 솔깃 하는 것은 그만큼 요즘 사는 것이 힘들 뿐만 아니라

극도로 불안한 삶을 살아가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학자들은 종말론이 유행하는 것은 바로 자연 재해의 빈발과 사회적인

불안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유럽을 비롯하여 북반구의 폭설과

호주를 비롯한 남반구의 폭우 등 자연재해에다 지구촌 곳곳이

경제 불황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종말론이 부추긴다는 설명인것이다.

                                            

                           ***호국인촌 까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