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설날 맞아 벌어진 태양과 달의 '우주쇼' 포착

호국영인 2014. 2. 3. 20:31

 

 설날 맞아 벌어진 태양과 달의 '우주쇼' 포착

설날을 기념하듯 태양과 달이 펼치는 우주쇼가 포착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지난 30일 오전 8시 31분~10시 56분(그리니치 평균시) 태양과 달이 펼치는 식(蝕) 현상을 사진으로 포착해 공개했다. 나사의 태양활동관측위성(SDO)이 촬영한 이 장면은 사실 지구에서는 볼 수 없다. 이유는 태양과 SDO 사이를 달이 공전하면서 발생한 식 현상이기 때문이다.

 

달 자오선 통과(lunar transit)로 불리는 이 현상은 1년에 2-3차례 일어나며 대략 30분 정도 지속되지만 이번에는 무려 2시간 30분동안이나 진행돼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공개된 이미지 속의 태양이 마치 무지개처럼 현란한 것은 빛의 파장에 따라 인위적으로 다른 색을 입혔기 때문이다.

나사 측은 "달이 SDO와 매우 가깝기 때문에 태양만큼이나 커보인다" 면서 "달이 매우 둥그렇게 보이는 이유는 대기가 없어 빛으로 인한 왜곡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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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의 아름다움은 어느누구도 따라서 만들수는 없다.

    설의 연휴라고 해도 자연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은 분명하게

    하고 있는 것이기에 이렇게 우리가 모르는 것이다.

    

    우주에서 보면 지구는 먼지 보다도 작다고 하는데 그 작은

    먼지안에 사는 우리가 대우주에서 일어나고 있는 태양과

    달이 펼치는 식(蝕)현상을 사진으로라도 볼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