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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살인적 한파 와 플로리다..이상고온 현상

호국영인 2014. 1. 10. 00:41

 

미국 살인적 한파 와 플로리다..이상고온 현상

 

미국 살인적 한파… 북부지역 체감온도 -70℃

대부분 영하 34~45도… 눈폭풍 동반 인명피해도
뉴욕주 등 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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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서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20년 만에 찾아온 살인적 한파로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5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한 행인이 눈보라 속을 힘겹게 걷고 있다. 모자와 목도리 등 중무 장을 해도 얼굴에 고드름까지 생긴 행인들의 모습(사진 위)에서 이번 한파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다. 세인트루이스=AP=연합뉴스

     

    미국 절반이 2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한파에 꽁꽁 얼어붙고 있다.

    연초 눈 폭풍이 할퀴고 간 북미에 이번에는 북극의 찬 공기가 밀려 내려와, 캐나다는 물론 미국 중서부와 동부,

    남부까지 살인적인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미 국립기상청은 5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3일간 많은 지역이 20년 만에 가장 낮은 영하 34~45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아주 위험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남부 조지아주

    애틀랜타와 테네시주 내슈빌의 기온이 알래스카주의 앵커리지보다 낮을 것이라는 예보까지 나왔다.

    북극의 찬 공기가 내려오는 길목인 미주리 위스콘신 일리노이 오하이오 미시간 주 등 중서부 지역은 영하 30~40도,

    북부 지역 일부는 체감온도가 살인적인 영하 70도를 기록할 것이란 경고도 있다.

    영하 43도 이하에서는 5분만 노출돼도 동상에 걸릴 수 있다.

이번 한파로 5일에만 항공기 4,000여편이 결항되고 1만편이 지연운항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콜로라도주 아스펜 공항에서는 소형 항공기가 착륙 도중 추락해 1명이 숨졌고, 뉴욕의 존 F 케네디 공항에선 델타항공

여객기가 빙판이 된 활주로를 이륙하다 미끄러져 이착륙이 2시간 이상 전면 중단됐다.

동부 뉴욕주과 중부지역의 여러 주들은 잇따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휴교령을 내렸으며
기업들은 공장가동을 중단했다.

뉴욕과 보스턴 등 도시에선 구조대가 노숙자 동사를 막기 위한 활동에 들어갔고, 각 주에선 지역별로 긴급구조전화 911이

수시로 주민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한파의 직접 영향을 받는 인구만 1억4,000여만명에 달해 피해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북동부 지역은 한파가 눈 폭풍 허큘리스와 동반해 큰 타격이 예상된다. 앞서 2일부터 북동부 지역에 내린 눈 폭풍으로

최소 16명이 숨졌다. 한파의 피해를 보지 않은 지역은 서부와 하와이 정도에 불과하다.

이번 한파는 북극 지역의 차갑고 강력한 저기압인 겨울폭풍 극회오리 바람(polar vortex)이 남쪽으로 확장한 데 따른 것이다.

북쪽의 찬 공기를 막는 방어벽 제트기류가 약해지자 갇혀 있던 극회오리 바람이 북미대륙 중서부 평원지대를 따라 남하,

이상저온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하지만
영화 27도를 기록하는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위스콘신 그린베이의 실외 스타디움에서는 7만여 관중이 몰린 가운데

미국프로풋볼(NFL) 경기가 강행됐다. 이 경기는 역대 최저 기온에서 열려 '아이스볼'이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이날 경기를 치른

홈팀 그린베이 패커스는 관중에게 손난로와 무료 커피, 뜨거운 초콜릿 등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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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보다 춥다" 북미 덮친 '살인한파'

 

'살인 한파'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을 강타한 가운데 미국 전역에서 한파로 인한 피해가 속속 집계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네소타는 -37도 까지 떨어져 미국 전역에서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고,

디트로이트와 시카고 등 여러 지역도 -20도 이하의 강추위가 맹위를 떨쳤다.

바람에 열을 빼앗길 때 사람이 느끼는 풍속냉각 온도는 더 낮아 -52도를 기록한 몬태나를 비롯해 일리노이와 인디애나,

아이오와, 메릴랜드, 미시간, 네브래스카 등에서 -40~-50도 까지 떨어졌다.
특히 일부 지역은 체감온도가 -70도 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는 남극이나 북극은 물론이고 지구 밖 궤도를 도는

화성 일부 지역과 맞먹거나 더 심한 수준이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뉴욕은 지난 7일 -15.5도까지 떨어져 지난 2004년 1월 16일 이후 10년만에 역대 최저 온도를 기록했고

1월 7일을 기준으로는 1896년 이후 가장 낮은 기온이었다.
이런 가운데 한파로 일시 폐쇄한 시카고의 링컨파크 동물원에서는 이곳의 마스코트인 북극곰 '아나나'가

한파를 피해 실내 우리로 옮겼다.
동물원 관계자는 "아나나는 시카고의 날씨에 익숙해져서 더이상 북극의 추운 날씨를 견딜 수 없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북미지역을 덮친 강추위를 다양한 모습으로 보도하고 있다.
따뜻한 커피를 공중에 뿌리자 바로 얼어 버리고, 강추위에 얼어버린 계란 프라이를 내리쳐 파편이 튀는

모습을 보도하는 등 강추위 모습을 전하고 있다.
심지어 기자가 직접 철봉에 혀를 대 순식간에 달라 붙는 모습까지 전하고 있어 얼마나 매서운 강추위가

북미 지역을 덮쳤는지 실감할 수 있다.

 

◈ 2억명 떨게 한 '살인 한파'…21명 사망·50억 달러 피해
북미 지역을 덮친 기록적인 한파로 2억명 가량이 추위에 몸을 떠는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사망자도 계속 속출하고 있다.
AP통신 등은 지난 7일 현재까지 21명이 추위에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오하이오 주에서는 90세 할머니가 눈더미에 묻힌 차를 빼내다 숨졌고 시카고에서는 제설 작업을 하던 주민 3명이

작업 중에 사망했으며 저체온증으로도 일부 주민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있는 브리검앤여성병원은 한파로 수도가 파열돼 병원내 대부분의 층이 마비됐다.

특히 병원내 수술의 절반가량이 연기되는 위험천만한 상황까지 벌어졌다.
미국 수도 워싱턴의 조지워싱턴대학병원도 수도관 파열로 입원실의 상당수가 물바다가 됐다. 한파로 미국내 곳곳의

헌혈센터가 임시로 문을 닫음에 따라 곳곳에서 혈액 부족사태가 벌어졌다.
워싱턴의 레이건 공항도 극심한 한파로 수도시설이 파괴돼 수화물 보관 지역이 물에 잠기기도 했다.
또한 이번 '살인 한파'로 4천편 이상의 항공기 운항 중단과 열차 지연 등 교통 장애도 발생했고 경제적

손실은 무려 50억 달러(5조 3천300억원 상당)가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 '투모로우' 연상케 하는 북미 한파 원인은?

현지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한파가 차가운 극지 회오리바람인 '폴라 보텍스'(polar vortex) 영향 때문에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폴라 보텍스는 통상 시베리아 북부 지역 등에 머문다. 북극 상공의 제트기류가 강하면 아래 지역으로 내려오지 않지만

제트기류가 약하면 캐나다와 미국 등에 영향을 미친다.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로 편서풍 제트기류가 약해지자 폴라 보텍스가 밀고 내려와 미국과 캐나다 등에

추위를 몰고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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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강 동장군도 울고넘은 플로리다..이상고온 현상

 

미국 전역이 1주일째 이어지는 살인적인 추위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예외인 곳이 있다.
미국에서 지상낙원으로 불리는 플로리다 반도가 바로 그곳이다.
멕시코와 국경을 맞댄 텍사스주에까지 한파가 몰아닥친 가운데 플로리다주는 예년 기온을 웃도는 온화한 날씨가

연일 이어져 부러움을 사고 있다.


 

↑ 플로리다의 한 해변 (AP=연합뉴스DB)

 

플로리다주 최대 도시인 마이애미는 이른바 '냉동고 한파'가 미국을 엄습한 새해 첫날 하루 최고 기온이 영상 28도를

기록하더니 6일(현지시간)에는 영상 30도에 육박하는 등 이상 고온 현상을 보였다.
미국 북부 내륙인 미네소타주의 최저기온이 영하 37도로 떨어진 7일 마이애미 역시 최저기온이 영상 10도로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였지만 하루 만에 최저기온이 영상 22도로 급상승하며 예년 기온을 되찾았다.
'딥사우스'로 불리는 동남부의 중심도시인 조지아주 애틀랜타도 비교적 따뜻했다. 6일 오후 잠시 진눈깨비가 날리며

다음날 최저기온이 영하 15도로 뚝 떨어지긴 했으나 하루만에 영상의 날씨를 회복했다.
이번 한파로 애틀랜타 공립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진 날은 7일 단 하루뿐이었다.

동장군이 딥사우스의 벽을 넘지 못한 것은 이번 혹한의 원인인 '폴라 보텍스'(북극 소용돌이)가 연중 플로리다

반도를 휘감는 고온다습한 열대성 기단의 위력에 눌린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현지에도 최악의 한파 피해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주민들은 "실감나지 않는다"며 딴 세상 얘기처럼 받아들이고 있다.

이 때문에 현지 언론도 미국을 덮친 한파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플로리다주 남부에 거주하는 한 한인 교포는 "여기선 영상 10도가 영하의 기온"이라며 "지난 7일에는 체감온도가

영상 10도 아래로 떨어지고 가랑비까지 내려 가죽점퍼를 꺼내 입은 사람이 자주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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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에 날씨는 극과극을 달리고 있다고 본다.

    북미쪽은 체감온도가 -70도가 된다고하면 남극이나 북극은 물론이고

    지구 밖 궤도를 도는 화성 일부지역과 맞먹거나 더 심한 수준에 속한다면

    이것은 사람이 과연 살아남을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든다. 

    엄청난 추위에 익숙하지 않는 우리가 추위를 이길수도 없으며

    엄청난 더위도 이겨 나갈 수 없는 우리의 몸이 아닌가.

 

    지금 지구에서 일어나는 날씨에서도 왜 그런지를 먼저 생각하고 알아야 

    하는데 사람들의 생각은 과연 어디에서 머물고 있는지 알고싶다.

    대재앙속에서 우리가 살고 있다보니 말만 "대재앙, 대재앙" 하고 있을뿐

    등잔밑이 어둡다고 북미에서 처럼 이렇게 무서운 추위는

    우리나라에는 오지 않고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껴야 하겠고 

    영화 "투모로우" 처럼 안돼란 법도 없는 것이다.

  

    우리 지구가 얼마나 병들어 이렇게까지 되었는지를 알아야하며

    이렇게 얼음 속에서 허덕이는 북미의 추위를 정말 걱정을 해야할 것이다.

    우리사람들의 생각이 바뀌어야 할 것이며.

    앞으로 닦칠 일들이 어떤 것인지를 꼭 알아야 할 것이다.

    지금 닦쳐올 엄청난 일어날 일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