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신인촌

나비 천국...

호국영인 2013. 6. 20. 06:12

 

나비 천국...

 

 

 

얼마전부터 푸르르고 울창하던 나뭇잎을 벌레들이 먹는 바람에 

나뭇잎 들이 곤충들의 작업으로 나뭇잎들이 프로펠러 돌아가듯

빙글빙글 돌면서 떨어뜨리는 재주를 부리더니 그 많던 벌레들이

애벌레의 고달푼 생활을 끝내고 번데기가 되기위하여 도를닦듯

자신의 변화를 위한 최소한의 공간인 고치를 짓고 틀어 앉아 힘들었던 

 

생활을 끝내고 전혀다른 모습인 징그럽던 허물을 벗고 도를 깨친듯

아름답고 깨끗한 천사같은 모습의 새하얀 모시 나비가되어 팔락이며

나르는 모습들이 마치 하늘의 천사들이 무리지어 내려와 흥겨워

춤잔치를 벌리는 것같은 신비로운 광경을 펼치는것을 볼때면 마치

천상에 와있는것 같은 착각이 들정도다

 

이렇게 화사한 하얀 모시 나비들이 호국인 촌에서 매일같이 춤사위를

벌이며 마치 호국인촌을 마치 신선들이 사는 모습을 경축하는 듯한

광경을 연출 하고있다. 

세상의 변화를 먼저 알고 있는듯 사람들이 미물이라 생각하는 한낮 벌레들

일지라도 이세상에 태어나 한번뿐인 마지막의 혜택을 받고자 안간힘을 쏟고있다.

종교인들은 생명의 윤회를 말하지만 우리는 자신의 사는 목적과 길을

모르기에 안타깝고 괴로움과 어려움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징그럽다고 생각하던 청벌레로부터 움직일 수없는 번대기까지 과정을 거쳐

어렵고 힘든 시간을 견뎌내고 탈피를한 모습의 깨끗하고 화사한 아름다운

어느곳도 걸림없이 대자유의 몸으로 자유롭게 하늘을 날며 아름다운 꽃을찾아  

달콤한 꿀을빨며 세상을 평화롭게 하늘을 나르는 하얀 모시나비가 화사하고

정겨운 천사처럼 춤을추며 호국인촌 주위를 맴돈다.  

호국인촌은 요즘 나비 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