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꿀벌의 승리’… EU “살충제 사용 2년간 금지”

호국영인 2013. 5. 1. 06:45

 

‘꿀벌의 승리’… EU “살충제 사용 2년간 금지”

 

유럽연합(EU)이 꿀벌을 집단 폐사시키는 주범으로 지목돼 온 살충제 사용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환경단체들은 글로벌 농약 제조사들의 치열한 로비를 이겨낸 '꿀벌을 위한 승리'이다. EU 집행위원회는 29일(현지시간) 네오니코티노이드(neonicotinoid)계 살충제 3종을 늦어도 12월 1일부터 2년 동안 사용 금지하기로 결정했으며 금지된 살충제는 꿀벌의 신경계를 손상시키고 여왕벌의 증식을 억제시켜 꿀벌의 개체수를 급격히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살충제는 독일 바이엘의 '이미다클로프리드'와 '클로티아니딘', 스위스 신젠타의 '티아메톡삼' 등이다.

이번 결정은 EU 27개국 사이에 격렬한 찬반양론 속에 이뤄졌다. 지난달 15일 이뤄진 투표에서 15개국이 찬성했지만 인구별 가중치를 고려한 다수의 지지가 나오지 못했다. 결국 최종 결정 권한이 집행위원회로 넘겨졌고 2년 한시 적용 조건으로 금지 결정이 내려진 것이라고 BBC는 전했으며 토니오 보르그 EU 보건 담당 집행위원은 "생태계의 필수 요소이자 유럽 농업에 매년 220억 유로(약 31조8000억원)의 가치를 기여하는 꿀벌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식용작물의 대부분은 스스로 열매를 맺지 못하기 때문에 외부의 힘에 의해 가루받이(수분)가 이뤄져야 한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100대 주요 작물 중 71개가 야생 벌류와 꿀벌의 가루받이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꿀벌 개체수가 급감하면서 농업의 미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미국의 경우 꿀벌 군집 수는 2009년에서 2012년 사이 매년 20∼30%씩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아몬드·사과·블루베리 등 과수 농가도 큰 피해를 봤다. 한국도 마찬가지였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06년 40만군이 넘던 토종벌은 2010년 17만군으로 급감했고, 이후 매년 절반씩 줄어들고 있다. 2011년엔 10만군으로, 지난해에는 4만5000군까지 떨어졌다.

꿀벌 감소의 원인을 놓고는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수십건의 연구 결과들은 꿀벌 감소 원인으로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 살충제를 지목했지만 살충제 제조사들은 '과학적 오류가 많다'며 반발해 왔다. 영국도 살충제 제조사의 입장을 두둔하는 대표적인 국가였다. 하지만 이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슬로베니아 등 4개국은 이번 결정 이전에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살충제 사용을 금지해 왔다.

~~~~~~~~~~~~~~~~~~~~~~~~~~~~~~~~~~~~~~~~~~~~

※ 꿀벌 죽이는 살충제를 쓰지 않는 것이 당연한 것이아닌가.

    지구에서 꿀벌이 사라진다면 사람도 사라지는 것이다.

    아인쉬타인 박사가 말하길 만일 꿀벌이 멸종되면 인류도

    4년이상을 못버틴다고 하였던 것을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인간에게 벌이 사라진다면 모든식물들 스스로 열매를 맺지

    못하기에 외부의 힘 즉 벌의 도움을 받아야하기에 벌이    

    사라진다면 과연 세상이 어떻게 될 것인지...

    그렇게 된다면 사람들이 살아남을 수가 있을런지 알수없다.

   

    살충제뿐만 아니라 농약도 문제가 많은데 농약을 안 쳐도

    물거미랑, 미꾸라지, 개구리가 알아서 해충 개체수를 조절해

    주는데도 쌀 몇 되 더 얻겠다고 농약을 치다보니 익충들은

    죽어가고 해충들은 농약에 적응되어 더 많은 개체수가 창궐

    하고 있기에 우리는 살충제든 농약이든 될수있으면 약품은

    치지말고 자연방식을 찾아봐야만 마지막 세상에 사람들이

    살아남을 수있는 방법이 아닌가생각한다.

 

    이지구에는 나혼자만이 사는 것이 아니기에 생명체는 서로

    위하지 않으면 아무도 살수없는 것이다.

    생태계를 그대로 보존하는 방법이 사람이 사는 길이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