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청두(成都)에 개구리와 두꺼비 떼가 출현,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 대규모 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불안감이 일고 있다. 청두시에서는 24일부터 개구리와 두꺼비가 공원 등지에 떼로 몰려들어 화단과 도로 등을 뒤덮고 있다. 지난 20일 청두에서 120㎞ 떨어진 야안(雅安)시에서 규모 7의 강진이 발생한 데 이어 개구리와 두꺼비 떼가 출현하자 일부 청두 시민들은 지진 추가 발생을 예고하는 것이거나 지진과 관련이 있는 현상으로 보인다며 불안감을 나타냈다.
이에대해 청두시 지진국은 매년 3∼5월 개구리 성장기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지진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청두시는 개구리가 3, 4월에 알을 낳으면 얼마 뒤 대량의 개구리가 생장하고 이들이 먹을 것을 찾아 기어나오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며칠 지나면 다시 호수나 논 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5년전 원촨(汶川)에 이어 이번에 아얀 지진을 겪은 청도 시민들은 정부의 이런 설명에도 여전히 지진에 대한 우려를 떨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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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쓰촨성에서 리이터 8.0의 대규모의 지진은
진앙지가 청두 북서 90km 원촨이라고 하였는데
이번엔 쓰촨성 청두에 개구리와 두꺼비 떼가 출현하였다고
2011년에도 두꺼비 떼가 출현 하였었기도 했고
우리가 생각하기엔 두꺼비나 개구리를 미물로 보지만
사람보다도 더 지구의 흔들림을 바로 감지하기에
떼로 몰려 출현하였다면 그냥 지나칠수가 없고.
마지막의 세상을 생각하게 하는 그런 뉴스를 보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