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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자 180명 육박...상원에는 '독극물 편지' 배달

호국영인 2013. 4. 18. 08:24

 

사상자 180명 육박...상원에는 '독극물 편지' 배달

 


9.11테러 이후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보스턴 테러에 따른 사상자가 점점 늘고 있다. 수사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상원의원실에는 독극물 편지가 배달돼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지 하루가 지났는데 사상자가 점점 늘고 이번 사건으로 숨진 3명을 포함해 사상자는 모두 180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부상자 가운데 17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숨진 3명 중 8살 소년인 마틴 리처드에 이어 나머지 사망자의 신원도 확인됐으며 레스토랑 매니저인 29살 여성 크리스털 캠벨과 중국 국적의 보스턴 대학원생으로 밝혔고 보스턴에서 어학연수를 하던 23살 안 모 씨는 다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을 확인됐다.

이번 테러에 사용된 폭발물이 철제 압력솥 안에 설치됐던 것이며 연방수사국, FBI는 폭발물을 넣은 6리터 크기의 압력솥이 검정 백에 담겨 결승선 주변 도로에 놓여 있었다. 그래서 폭발 당시 연기는 흰색으로 검은 연기가 나는 군사용 폭발물과는 달랐던 것이고 또 압력솥 안에는 금속 조각과 쇠구슬 못이 들어 있었던 것이고 이번 테러 사상자들 몸에서 금속 파편과 쇠구슬이 발견됐고 팔다리를 잃은 경우가 많았던 것이 이 때문이다. 범인은 또 미리 폭발 시간을 설정하는 타이밍 장치를 이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수사 관계자가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사건 당일인 어제는 '테러 행위'라는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오늘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을 테러행위로 규정했고 내일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사고 현장을 방문해 희생자와 부상자들을 위한 연합 예배에 참석한다. 백악관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사건을 극악무도하고 비겁한 행위라고 지적하고 "폭탄이 무고한 시민을 겨냥한 만큼 이는 테러 행위"라고 말했다. 미 하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척 헤이글 국방장관도 이번 사건을 '테러행위'로 규정했다.

 

"이번 사건은 극악무도하고 비겁한 행위로, FBI가 테러 행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 "이번처럼 여러 폭발물로 인한 사건은 명백히 테러 행위이며 테러 행위로 다뤄질 것입니다."

이번 사건의 배후를 밝히는게 가장 중요한데 수사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수사당국은 이번 테러의 배후로 국내외 세력 모두에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가장 먼저 알카에다와 같은 테러 단체를 용의자 선상에 뒀었는데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밝힌데다가 범행에 사용된 압력솥 폭탄도 알카에다가 사용하는 것이 아니어서 이들과의 연관성은 배제됐고 미국 정부에 불만을 품은 미국 내 급진세력이 테러를 일으켰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테러가 발생한 15일은 미국 독립전쟁의 첫 번째 전투를 기념하는 애국자의 날이다.

과거 오클라호마시티 연방청사 폭파 사건, 애틀랜타 올림픽 공원 테러도 애국자의 날 전후로 발생한 것으로 봤을 때 이번에도 정부에 혼란을 바라는 극단주의자들의 소행일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테러를 자인하는 개인, 단체가 없는데다가 어떠한 단서나 용의자, 범행 동기를 찾지 못해서 수사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이고 보스턴 테러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미 상원의원실에는 독국물 편지가 배달됐다. 보스턴 테러에 대한 수사의 실마리도 풀지 못한 상황에서 상원의원실에 독극물이 든 편지가 배달됐다.

미국 의회 관계자들은 현지 시간 16일 오전 로저 위커 공화당 상원의원에게 독성 물질인 리친에 양성반응을 보인 편지가 발송돼 수사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이날 편지는 미국 의원들이 전날 발생한 폭발 참사와 관련한 진상 조사를 촉구하는 상황에서 배달돼 의회를 긴장시키고 있다. 리친은 호흡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가거나 혈류에 흡수되면 입자 한 개만으로도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독성 물질이고 미국에서는 지난 2001년 9·11 테러 당시에도 사건 발생 며칠 만에 언론사와 의회, 우체국 등에 탄저균이 담긴 우편물이 배달돼 5명이 목숨을 잃은 만큼 이번 사건이 보스턴 테러와 연관이 있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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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이 언제나 조용할까???

    이제는 폭탄테러를 떠나서 독국물까지 소포로 보낸다고  

    하면 이것이 사람사는 세상이라고 할 수있을까

    소포를 받아도 죽을까봐 포장지를 함부로 열수가 없는

    이것이 우리가 살면서 겪어야하는 흐름인가.

    급속도로 무섭게 변해가고있는 세상이 안타깝다.

   

    독국물을 소포로 만들어 붙이는 그들은 무슨 마음으로    

    꼭 그렇게까지 하여야 하는지...

    서로가 섞이지 못하는 이념이 다르기에 그렇다 치더라도

    사람의 목숨은 귀중한 것인데 생각없는 행동을 했을까.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하게 될 것인지는 궁금하지만

    그보다도 급한 것은 이렇게 생지옥을 만든 폭탄테러를

    비롯하여 독국물을 보내는 그들은 세상을 아비규환으로

    만들지 말았으면 하는 것이다.

    앞으로 돌아올 세상이 정말 걱정되는 마음이며

    모든 사람들이 똑바른정신으로 살았으면 하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