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백두산이 중국산이라구?’ NY타임스

호국영인 2013. 2. 24. 08:48

 

‘백두산이 중국산이라구?’ NY타임스

 

뉴욕타임스가 '2013년에 가볼만한 46곳(The 46 Places to Go in 2013)'을 선정하면서 백두산을 중국의 장백산으로 소개했다. 타임스는 장백산을 27위에 랭크하고 아시아 최대의 스키리조트로 이번 겨울 개장했다고 덧붙였다.

 

2013년 가볼만한 46곳 '장백산' 27위

 

민족의 영산 백두산은 중국산이다. 적어도 뉴욕타임스를 보면 그렇다. 뉴욕타임스가 ‘2013년에 가볼만한 46곳(The 46 Places to Go in 2013)’을 선정하면서 백두산을 중국의 장백산으로 소개하고 이름도 한반도 지도위로 표기해 한인독자들을 당혹케 하고 있다. 백두산을 선정한 이유는 중국이 외국 기업과 함께 대규모로 개발하고 있는 스키리조트 단지로 소개한 것이어서 입맛을 더욱 씁쓸하게 만든다.

이 기사는 지난 1월 11일 처음 작성됐지만 뉴욕타임스가 19일에 인터넷판 트래블섹션에 톱기사로 올려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46곳의 관광지는 미국의 지역 6곳을 포함, 세계 각지의 관광지를 두루 포함해 22일 현재 네티즌의 댓글이 628개가 달릴만큼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다. 문제의 장백산은 중국 명칭인 '창바이샨'으로 27위에 랭크됐다. 타임스는 아시아의 스키장으로 ‘특대 사이즈’라고 작은 제목을 달았다. 사진은 싱가포르의 독자가 올린 눈 덮인 천지의 비경을 싣고 ‘천지’의 뜻을 풀어 ‘하늘호수(Heaven Lake)’라고 명기했다.

오른쪽에 있는 한반도 지도엔 백두산 위치에 빨간 점으로 표시를 하고 중국 길림성 쪽이 아닌 그 아래에 ‘장백산(Changbaishan)’이라고 달아 놓았다. 미국 독자들이 보면 한반도 전체가 중국땅처럼 오인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뉴욕타임스는 “1990년대만 해도 중국의 스키인구는 1만명이 안되고 스키장도 9개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스키장이 200개가 넘고 특히 이번 겨울 중국 길림성과 북한 국경사이에 있는 장백산에 대규모 스키리조트가 문을 열었다”고 소개했다.

【뉴욕=뉴시스]뉴욕타임스가 ‘2013년에 가볼만한 46곳(The 46 Places to Go in 2013)’을 선정하면서 백두산을 중국의 장백산으로 소개하고 한반도 지도위에 이름을 명기해 한인독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46곳의 관광지는 미국의 지역 6곳을 포함, 세계 각지의 관광지를 두루 포함해 22일 현재 네티즌의 댓글이 628개가 달릴만큼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다. 타임스는 장백산을 27위에 랭크하고 아시아
최대의 스키리조트로 이번 겨울 개장했다고 소개했다. robin@newsis.com 2013-02-23
이어 “총 32억달러를 들여 43개의 코스가 20마일 길이로 조성된 아시아 최대 스키장중 하나로 7월에는 스타우드가 500개 이상의 객실을 갖춘 호텔을 개장, 다보스 스타일의 글로벌 기업인 포럼도 열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타임스는 가볼만한 여행지 46곳을 어떤 기준에 따라 선정하고 순위를 매겼는지 설명하지 않고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장소들이 많긴 하지만 뉴욕만큼 유명한 파리(46위)를 비롯, 암스테르담(6위) 하와이(16위) 방콕(33위) 워싱턴D.C.(44위) 등을 포함해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

46곳중 아시아는 부탄(5위) 싱가포르(11위) 몽골(15위) 중국 닝샤(20위) 태국 코판칸(30위) 방콕(33위) 미얀마 메구이섬(42위) 등 8곳이 거명됐다. 한국은 지난해 ‘세계7대자연경관’으로 뽑혔다며 요란하게 홍보한 제주를 위시하여 단 한 곳도 선정되지 않았다. 알려진대로 백두산은 천지를 경계로 북한과 중국이 국경을 이루고 있다. 양국은 1962년 조중변계조약(朝中邊界條約)을 체결해 백두산과 천지(天池)를 분할했다. 이 조약에 따라 백두산의 남동부는 북한이, 북서부는 중국에 귀속됐고, 천지의 54.5%는 북한이, 45.5%는 중국의 관할이다.

뉴욕 플러싱의 박재현씨는 “우리 민족의 성지인 백두산이 중국의 장백산으로 소개된 것을 보니 정말 울화통이 치민다. 우리가 중국의 속국이냐? 독도가 일본땅이 될 수 없는 것처럼 백두산은 중국산이 될 수 없다. 북한 정권은 민족의 이름으로 백두산을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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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산이 우리나라의 것이라는 것은 우리나라만이 아는 것이고

    어찌 남과 북으로 갈라진 것도 억울한데 지금은 우리의 백두산

    까지 중국의 것이라는데 울분이 토하여집니다.

    반만년의 역사속에도 백두산은 분명 한국의 것인데...

    아무리 리조트를 만들었다고 해도 우리의 것은 분명 우리 것이

    아닌가 생각하며 독도도 일본이 빼앗아 가려하는데 이번에는

    백두산은 중국에게 빼앗겨야하는지 안타까운 심정이네요.

    아무리 세상이 다 되었다고는해도 자신들 것마저 빼앗겨야

    하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으며 정신들을 차려야겠네요.

    우리나라의 것은 우리가 지켜야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