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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준비하라"‥'웰다잉' 바람

호국영인 2012. 12. 31. 11:19

 

"죽음을 준비하라"‥'웰다잉'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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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이제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맘 때 이른바 '웰다잉'을 꿈꾸는 사람들의 사연을 소개해 드리려고 하며 '죽음'을 생각한다는 것은 결국 잘 사는 삶과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생의 마지막 순간을 미리 겪어본다는 '임종 체험 수련'. 영정 사진을 찍고 삶을 돌아보는 명상에 이어, 가족 앞으로 보내는 유언장을 쓰고 수의를 입고 관에 들어가 보는 입관 체험. 컴컴한 나무 관 속에서 불과 10여 분을 누워 있다 나온 사람들은 눈물을 쏟아내기도 한다.

◀SYN▶ 김태연/임종 체험 수련자  "항상 좀 나누고 살아야겠다는 게 제1번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기업체나 공공기관의 단체 수련 문의가 밀려들고, 전국 자치단체에서도 앞다퉈 강좌를 개설하는 임종 체험은 '웰다잉 바람'의 단골 메뉴로 각광받고 중병에 걸렸을 경우 무의미한 연명 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서약서인 '사전의료의향서'. 한 민간단체가 2년 전부터 받기 시작한 사전의료의향서를 작성한 사람만도 7천명을 넘었고,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SYN▶ 손명세/사전의료의향서 실천모임 대표 "닥치거나 당하는 죽음을 맞기가 싫고, 맞이하는 죽음으로 갖고 갔으면 좋겠다는 의식의.." 50대 이상 고령층부터 10,20대까지 연령층도 다양하다.

◀SYN▶ 배정옥/사전의료의향서 작성자  "(주변에) 연명치료하는 분들 많아요. 그냥 살이 다 빠질 때까지 끝까지 고통을 받으시더라고.."

염쟁이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삶과 죽음이 하나'임을 경쾌한 어조로 웅변하는 1인극. 7년째 장기 흥행을 질주하고 삶의 궤적과 추억, 사후 희망하는 장례 절차등을 미리 기록해 두는 이른바 '엔딩 노트'를 마련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죽음에 대한 언급조차 금기시해온 우리 문화, 하지만 웰다잉 열풍은 죽음이라는 화두를 공개적인 장으로 끌어내고 있다. 그 열풍의 이면에는 죽음을 미리 생각하는 것이 바로 이 순간, 현재의 삶을 치열하게 할 것이란 믿음이 깔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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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음을 향하여 걸어간다는 것을 

    과연 몇사람이나 알고 있을까요???

    '죽음을 준비하라'는 '웰다잉'바람이 분다니... 

    그것도 유언장을 쓰고 수의를 입고 관에 들어가 10여분을 있다가

    나온다고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여러가지 희비쌍곡선이 그어질

    것은 당연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관에 누워 자신을 되돌아 볼수있는 것만으로도 더 이상 잘못은 

    저지르지 않고 좀 더 바르게 살아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며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는 죽음 앞에서는 모든 것을 버릴수가

    있으며 자신의 마음을 정리 할 수가 있을 거라고 생각이듭니다.  

    나는 나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