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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로 싸인 마리아상 ‘피눈물 줄줄’ 도시 발칵

호국영인 2012. 12. 8. 09:40

 

비닐로 싸인 마리아상 ‘피눈물 줄줄’ 도시 발칵...

 

보건센터 앞에 서 있는 마리아상이 피눈물을 줄줄 흘려 도시 전체가 발칵 뒤집혔다. 시 당국은 "마리아상은 비닐로 덮인 채 포장도 뜯지 않은 상태"라면서 "정확한 건 조사를 해봐야겠지만 누군가 장난을 친 건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지방 산타 페의 살토 그란데라는 도시에 설치된 마리아상이 3일(현지시각) 밤부터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마리아상이 서 있는 곳은 이 도시의 보건센터 입구다. 저녁 8시 30분쯤 응급상황을 처리하고 보건센터로 돌아가던 남자간호사가 마리아상의 눈에서 피눈물을 흐르는 걸 보고 깜짝 놀라면서 도시는 흥분하기 시작했다.

"마리아가 우리를 위해 눈물을 흘린단다."

이 소식이 삽시간에 도시 전체에 퍼지면서 이튿날부터 마리아상 주변에는 주민들이 몰려들었다. 기자들까지 달려가 취재경쟁을 벌이면서 피눈물을 흘리는 마리아상은 아르헨티나 전역에서 화제가 됐다. 시 당국에 따르면 마리아상은 지난 8월 10일 가톨릭단체가 무상으로 설치한 것이다. 이 단체는 병원과 요양원 등에 마리아상을 무료로 설치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마리아상이 설치된 지는 4개월이 되어가지만 마리아상은 아직 개봉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 시 관계자는 "포장을 뜯지 않아 아직 마리아상은 비닐로 싸여 있다."고 말했다.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아 피눈물 사건이 조작일 가능성은 낮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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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는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이상한현상이 나타나는

    것에는 관심을 갖게마련입니다.

    포장도 뜯지않은 마리아상의 눈에서 피눈물이 나온다는 것은

    희기한현상이기도 하지만 아르헨티나 뿐만은 아닐겁니다.

    세계각국에서 예수상에서도 우리나라에서는 국가에서 환란이

    있을 때마다 땀을 흘려 그 조짐을 알려주는 표충비도 있듯이

    마리아상도 무언가를 가르쳐 주려는 뜻이 담겨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듭니다.

    물론 사람들의 조작일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순수하게 받아

    들이고 싶은 마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