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소개방

제주, 집채만한 파도 수시로 덮쳐…주민 불안

호국영인 2012. 11. 17. 08:36

 

제주, 집채만한 파도 수시로 덮쳐…주민 불안...

 

요즘 제주도에 5m가 넘는 파도가 해안을 덮치는 일이 자주 일어나 주민들은 불안하기만한데 해결책이 보이지 않아서 큰일이다. 거대한 파도가 차량을 집어삼킬 듯 덮치며 5m가 넘는 파도는 잇따라 방파제를 넘어 도로에 쏟아지고 파도에 돌을 비롯한 온갖 잡동사니가 도로 위에 가득 차 차량은 오던 길을 급히 되돌아가고 방파제를 넘는 파도에 지난 여름 태풍 피해 현장도 또다시 아수라장이 됐다.

마치 태풍이 온 것처럼 높은 파도로 시설물까지 파손되면서 도로는 완전히 제 기능을 잃었고 파도에 완전히 잠긴 도로는 도로인지, 바닷가인지 구분되지 않을 정도고 도로 위로 쏟아진 바닷물은 마을 안쪽까지 밀려들어 주민은 높은 파도에 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이다. 이 정도면 자동차도 못 다니고 위험해서 밤에 이런 현상이 일어나면 해안도로 가다가 (사고를) 당할 수 있다. 이 같은 월파 피해는 이곳 해안도로 수 km에 이르는 전 구간에 걸쳐 나타나고 특히 북서풍이 부는 겨울철에는 피해가 더 커지고 문제는 여름철은 물론, 겨울철에도 도내 곳곳에서 매년 월파 피해가 커지고 있지만 해결책이 없다는 데 있다.

[강승호/한림읍 귀덕2리 이장 : 겨울의 해안도로는 지금 파도가 너무 넘쳐서 차 통행이 못 할 지경입니다. 행정에서 좀 보완을 해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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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돌이 잘 보존되는 몽돌해안은 강한 파도에도 뭉돌사이사이로

    파도가 부셔지기 때문에 파도가 해안을 넘어가지 못하는 것인데

    무모한 난개발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것이 아닌가요. 

    난개발의 영향이 도로면 방파제 보수에도 매년 많은 돈이

    들어가고 있으며 몽돌이 깔린 해안가를 매립하여

    인공방파제를 쌓은 댓가가 아니겠습니까.

    조금더 신중에 신중을 기했다면 이런 결과는 없었을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