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고래가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뉴질랜드 연구팀이 밝혔다. 6일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에 실린 지구과학 전문 아워어메이징플래닛 보도에 따르면 로셸 콘스탄틴 교수가 이끄는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 연구팀은 지난 2010년 12월 뉴질랜드 북섬 오파프 해변에서 발견한 고래 2마리가 ‘부채이빨부리 고래’(spade-toothed beaked whales)라는 희귀 고래라고 국제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6일 자로 발표했다.
뉴질랜드 보호청에 따르면 당시 고래는 어미가 몸길이 5.3m, 새끼 고래가 3.5m였다. 부채이빨부리 고래는 지난 1872년 뉴질랜드 채텀 아일랜드에서 처음 머리뼈 조각이 발견됐으며 칠레 로빈슨 크루소 아일랜드에서 뼈 일부만이 발견됐을 정도로 온전한 모습은 한 번도 알려지지 않았으며 고래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과 조직 표본을 전해 받은 연구팀은 처음에 발견된 고래가 일반적인 그레이부리고래보다 훨씬 더 평범한 것일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이들은 지난 20년간 뉴질랜드 해역에서 발견되고 있는 부리고래 종에 대한 자료를 분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용한 DNA 분석을 통해 부채이빨부리 고래라는 희귀 고래임을 확인했다.
콘스탄틴 교수는 지난 140년간 뉴질랜드와 칠레에서 수집한 고래의 머리뼈들을 연구한 적이 있기 때문에 부채이빨부리 고래라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었고 또한 이 교수는 “일부 어리석은 사람들은 막대한 자금을 들여 화성 탐사를 하고 있다. 화성 표면의 95%는 이미 촬영이 끝난 상태다. 지구 표면의 70% 이상이 바다이고 바다 밑의 95%는 우리가 구경조차 해본 적이 없다.”면서 “무지한 인간들을 깨우치려고 이 ‘심해의 은자’들이 희생을 무릅쓴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뉴질랜드 정부
~~~~~~~~~~~~~~~~~~~~~~~~~~~~~~~~~~~~~~~~~~~~~~~~~~~~~~~~~~~~ ※ 콘스탄틴 교수의 말처럼 우리는 우주의 화성이나 달보다는 지금 살고있는 지구의 바다속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드네요.
사람이 살아가는데 모든 것은 물이 우선인데 그 물속에 살고있는 고기와 해초류등 많은 생명체를 관찰하고 공유하려는 생각은 없고 땅위에서 만들어지는 많은 쓰레기만 바닷속에 쏟아버리고 있고 그 쓰레기로 인한 오염이 결국 되돌아 사람들의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희귀한 부채이빨부리 고래가 발견되었다니 반갑지만 희귀고래가 잘 살아갈 깨끗한 청정바닷물 속이라면 얼마나 좋겠읍니까.만 그렇지 못한 아쉬움의 바다가 아니겠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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