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과테말라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수도 과테말라시티에서 북서쪽으로 약 140㎞ 떨어진 치치카스테낭고에 사는 마야 왕족 후손 9명은 17일 한국대사관을 방문했다. 이들은 과테말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추연곤(57) 대사가 마야력이 끝나는 12월 21일을 전후로 부족의 마을을 찾아 뜻깊은 기념행사에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다. 마야인들이 남긴 달력은 1주기당 394.26년씩 13주기(5천125년)만 기록된 탓에 모든 주기가 끝나는 12월21일에 세상에 종말이 올 것이라는 주장의 근거가 돼 왔다.
하지만 과거 마야 문명의 중심지였던 과테말라 국민들은 이를 그대로 믿기 보다는 12월 21일을 위해 오히려 성대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이후 또 다른 마야력의 주기, 신세계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현재 과테말라 중앙 정부는 물론 마야 후손인 원주민 부족들은 당일을 전후로 전국 곳곳에서 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현지 언론인의 중개로 한국대사관을 찾았던 마야 왕족 후손들은 추 대사 사무실에서 엄중한 분위기 속에 기도 의식을 올리며 한국의 평화를 기원하기도 했다.
추 대사는 이날 원주민들에게 "한국도 오랜 역사를 갖고 있어 마야인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자산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초청에 깊은 사의를 표했다. 추 대사는 29일 연합뉴스에 "의식을 주도한 부족장은 인자한 얼굴 속에도 강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사람이었다"며 "직접 대사관을 찾아 초대를 해 준 만큼 현지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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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콰테말라는 마야 왕족들이 한국대사관을 방문하여
12월 21일에 종말이 올 것이라는 순간을 같이하자는
의미의 축제를 곳곳에서 행사를 한다고 초대를 한다는데
왜 우리나라까지 찾아와 초대를 할까???
세상이 끝난다는 종말론의 12월 21일에 초대를 한다면
분명 우리나라와 어떤 연관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닌가를...
종말론은 분영 존재 할 것이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보네요.
그렇다고 우왕좌왕 하기보다는 자신의 갈길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