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비행사와 과학자가 뽑은 최고의 우주사진

 

우주비행사와 과학자가 뽑은 최고의 우주사진...

아폴로 8호 비행사 빌 앤더스가 1968년 찍은 사진 첫손 꼽아...   우주를 관찰하면 "경이로운 우주", "아름다운 하늘"이란 말이 저절로 나온다. 우주만큼 사진이 잘 받는 장소도 아마 없을 것이다. 밤하늘을 바라보면 무한에 대한 영감을 떠올리게 되고, 우주를 촬영한 첫 사진은 하늘과 인간의 관계를 영원히 변화시키기도 한다. 우주에서 촬영한 다른 은하나 지구의 사진은 우주에 있어 우리의 위치를 이해하는데 또 한 번의 혁명을 불러왔다.   천체 사진의 역사에는 수많은 중요한 영상들이 있었다. 어떤 영상들은 모든 사람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도 있고, 또 어떤 영상은 개인적인 이유 때문에 특정 개인에게 특별한 영상도 있다. 미국의 온라인 우주 전문 뉴스사이트인 스페이스닷컴은 과학자들과 사진작가, 역사학자들을 상대로 선호하는 우주사진을 조사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정한 사진은 최초로 달 궤도를 돌면서 지구가 떠오르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이 사진은 아폴로 8호 우주비행사인 빌 앤더즈가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의 궤도를 비행하면서 1968년 12월 24일 촬영한 사진이다.   SETI(지구 외 지성탐사)연구소의 공동설립자인 천문학자 질 타트는 "이 사진은 환경운동의 상징이 되었다. 우리 모두가 하나밖에 없고 손상되기 쉬운, 아름다운 행성에서 사는 인간들임을 되돌아 볼 수 있게 한다. 이 사진은 오늘날 더욱 중요한 의미가 있는데 우리가 직면한 많은 도전은 국경을 초월해 장기간에 걸친 전 지구 차원의 협력이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한다. 우주왕복선의 여성 비행사 2명 가운데 한 사람인 파멜라 멜로브 전 우주비행사와 NASA(미항공우주국)의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프로젝트 중견 과학자인 존 마더는 도 이 사진을 최고의 우주사진으로 선정했다. "행성(The Planets)"의 저자 데이바 소벨은 위의 지구돋이 사진과 함께 허블 우주 망원경의 유명한 "허블 � 필드(Hubble Deep Field)" 사진을 최고의 사진으로 꼽았다.   1995년 최초로 촬영된 이 사진은 우주의 가장 깊숙한 곳의 사진을 제공했다. 이 사진은 수 시간 동안 빛을 모아 조합함으로써 멀리 떨어진 수 천 개 은하들을 촬영하기도 한다. 노벨상 수상자인 MIT 공대의 물리학자 프랭크 윌체크는 "허블 � 필드는 아름다운 것과는 거리가 있다. 그러나 우주연구에 있어 의미가 크고 감동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윌체크가 선정한 사진은 "화성에서 본 지구"이다. 이 사진은 NASA의 화성 탐사로봇 스피리트가 2004년 3월 8일 촬영한 것이다. 달을 벗어난 행성표면에서 지구를 촬영한 최초의 사진이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천문학자 그레그 라울린은 1989년 NASA의 보이저2호 우주선이 초승달 모양의 해왕성과 해왕성의 위성인 트리톤을 촬영한 사진을 선정했다.   라울린은 "이 사진은 원래 그대로의 색상으로 어떤 인공적 기교도 가미되지 않았으며, 조용하고 신비하면서도 심미적으로 완벽한 사진이다"고 설명했다. 때때로 사진에 담긴 의미가 눈에 보이는 미보다 중요할 때가 있다. 1972년 헬멧을 쓰고 달의 먼지로 덥힌 우주복을 입은 아폴로 17호 우주선의 사진이 그런 경우이다.   이 사진을 선택한 남서연구소 행성과학자 앨런 스턴은 "그 사진은 NASA가 최선을 다하고 있고, 탐험에 대한 우리의 열망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었다"라고 평가했다. 태양 과학자 필립 챔벌린이 선정한 태양 사진은 다른 사람이 보면 순수한 아름다움 때문에 감탄하게 된다. 하지만 NASA의 태양활동관측위성(SDO, Solar Dynamics Observatory) 프로젝트의 과학자인 챔벌린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IMG6]"우리가 SDO 장비를 완성해 궤도로 발사한 후 처음 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했을 때 이 사진을 처음 얻었다. 너무 놀라왔다"고 챔벌린은 당시 소감을 설명한다. ~~~~~~~~~~~~~~~~~~~~~~~~~~~~~~~~~~~~~~~~~~~~~~~~~~~~~~~~~ ※ 우주공간에서 일어나는 광경을 사진으로 찍는다면 우리가      상상할 수없는 새롭고 신기한 행성들의 모습이 아닌가하네요.     사람들이 궁금하게 생각하는 우주의 모습들이 사진을 통하여     볼수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신비롭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