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소식

행성 집어삼키는 별, 그 현장 포착!

호국영인 2012. 8. 23. 07:18

 

행성 집어삼키는 별, 그 현장 포착!...


태양과같은 항성이 적색거성이 되어서 주변의 행성을 파괴하는 과정에 대한 흔적이 포착되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등 여러 나라의 천문학자들이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적색거성 BD+48 740이 주변의 행성을 파괴한 것으로 보이는 흔적을 발견했다고 한다. 적색거성이란 태양과 같은 항성이 진화 과정 중 마지막 단계를 거치며 지름이 태양의 수십 배 내지 수천 배로 커지고 표면온도는 낮은 거대한 별이 되는 것을 뜻한다.

연구진이 BD+48 740이 주변의 행성을 집어삼켰다고 보고 있는 근거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BD+48 740 내부에서 관찰되는 다량의 리튬이다. 리튬은 140억년전 빅뱅이 일어났을 당시 만들어진 물질이라 추정되는데 항성 내에서는 쉽게 파괴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행성을 집어삼킨 별에서는 리튬이 쉽게 관측된다. 두 번째 증거는 ‘살아남은 행성의’ 심한 타원형 궤도이다. 연구진은 이 적색거성 주변에서 수평으로 매우 긴 타원형의 궤도를 가진 행성을 발견했다.

 

                                       

“이러한 궤도는 궤도는 항성계에서는 보기 드문 것이며 게다가 (발견된 행성의) 궤도는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심한 타원형이더군요”라고 특이한 궤도는 행성들 사이의 중력 작용의 결과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연구진은 적색거성에 의해 집어삼켜진 행성이 거성 안으로 빨려들어가면서 남아있는 행성을 중력으로 ‘밀었고’, 그 결과 이 행성이 마치 부메랑과 같은 긴 타원형의 궤도를 갖게 되었다고 추정하고 있다.

연구에 참여한 펜실베니아 대학 교수 알렉스 울잔은 “앞으로 50억년 뒤에 태양이 적색거성이 되어 지구의 궤도까지 팽창한다면 이러한 일이 태양계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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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럴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네요.

    앞으로 50억년 뒤에 태양이 적색거성이 되어 지구의

    궤도까지 팽창한다면 태양계에서 서로 잡아 먹히고 먹히는 

    결과를 볼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