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소식

2개 성단(星團)이 충돌하는 모습 포착

호국영인 2012. 8. 18. 03:15

 

2개 성단(星團)이 충돌하는 모습 포착...

마젤란 성운에 속해 있고 지구와 17만 광년 떨어져 있어...

 

수많은 별들로 구성된 두 개의 성단이 서로 충돌해 합쳐지는 초기 단계의 모습이 NASA(미우주항공국)의 허블우주망원경에 의해 포착했다. 이들 성단은 지구로부터 17만 광년 떨어져 있으며 우리 은하의 위성 은하인 마젤란 성운에 속해 있다. 처음에는 별의 생성이 활발한 타란툴라 성운의 중심부로 생각됐지만 관측 결과 생성 시기가 1백만 년가량 차이가 있는 두 개의 서로 다른 성단이 합쳐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타란툴라 성운은 2,500만 년 간 별이 활발하게 생성되고 있는 곳이다. NASA에 따르면 발티모어에 있는 우주망원경 과학 연구소의 엘레나 새비와 그의 연구진은 별이 최초에 생성된 곳으로부터 빠르게 튕겨져 나가는 현상을 관찰하는 과정에서 두 성단의 충돌 모습을 발견하게 됐다. 타란툴라 성운의 외부에는 많은 젊은 별들이 있는데 이들 별은 타란툴라 성운으로부터 매우 빠른 속도로 튕겨져 나온 것들로 추정된다. 연구진은 성단의 여기저기에 산재한 낮은 질량의 별들을 관찰하는 과정에서 뭔가 특이한 현상을 발견했는데 성단의 모양이 당초 예상했던 구가 아니라 두 개의 은하가 합쳐질 때의 형태, 즉 인력에 의해 길게 늘어진 모양이었다. 또한 두 개 성운의 생성 시기가 서로 다른 점을 밝혀냄으로써 한 개의 성단이 아니라 두 개의 성단이 서로 충돌 중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몇몇 모형에 따르면 거대 가스구름은 보다 작은 조각들로 붕괴되면서 별을 생성하고, 다시 상호 작용과 합체를 통해 더 큰 형태의 성단을 형성하는데 이번에 발견된 두 성단은 이 과정에 있는 것이다. 타란툴라 성운 주변에는 이례적으로 많은 수의 매우 빠르게 움직이는 별들이 있다. 천문학자들은 '도망성'으로 불리는 이 별들이 타란툴라 성운의 중심에서 일어나는 강력한 상호 작용에 의해 밖으로 튕겨져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중심 붕괴'로 불리는 과정에서 활발히 일어나는데 보다 큰 별이 더 작은 별들과의 활발한 상호작용에 의해 성단의 중심부로 빠져들어 갈 때 흔히 생기는 현상이다. 많은 큰 별들이 중심에 도달하면 중심은 불안정해지고 이들 큰 별들은 성단으로부터 서로 밀어내기 시작한다.

타란툴라성운의 중심에 있는 큰 성단 R136은 젊은 성단이어서 중심붕괴를 경험하지 않았다. 그러나 보다 작은 성단에서는 중심붕괴가 훨씬 빨리 진행되기 때문에 타란툴라성운 지역에서 발견되는 수많은 도망성들은 R136 성단이 작은 성단의 합체에 의해 형성되었음을 알게 해 준다. 타란툴라성운은 젊은 우주에서 별이 생성되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천문학자들에게 특별히 흥미를 끄는 존재다. 이번 발견으로 과학자들은 초기 우주에서 성단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성되며, 별은 어떻게 생성되는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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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란툴라성운으로 인해서 별이 생성되는 모습을 볼수있기에

    과학자들은 초기 우주에서 성단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성되며

    별은 어떻게 생성되는지를 이해할 것이라고 하네요.

 

    우주에서 일어나는 일들까지 알게되는 것은 천문학자들의

    노력으로 인해 우리는 많은 것을 알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주과학은 사람들의 생각이 우주까지 가고 있는지는 몰라도

    현실은 무엇이 더 급하고 무엇이 더 중요한 것인지...

    진짜를 알았으면 하는 생각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