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을 바쁘게만 살다보니
나 자신도 모르고 왜 그렇게 살았는지조차 모르고
부지런하게 살다보니 벌써 황혼의 나이가 되었지요.
인생의 계산법을 혹시 아는 분이 계시는지요?
사람이 살아가는데 네 가지로 나누어 볼 때
일사단계 →어린 아기이니까 부모에게 기대어 사는 것이고
이사단계 →어린이들이니까 제멋대로 살아가는 것이며.
삼사단계 →중년층에 접어드는데 나를 위해 사는 것이고
사사단계 →말년이므로 남을 위해 살며 갈 길을 찾는 것입니다.
아기와 삼십대 엄마를 놓고 이야기를 하면
일사단계와 삼사단계를 곱하기를 하여보면
부모는 나를 위해 살아가는 시기에
자식이 옆에 기대어 있으므로 자식을 키우면서
저 아이를 어떻게 키워서 최고를 만들고
훌륭한 사람을 만들어야지 하는식의 생각을 하면서
정신적으로 즐거움을 받는 것이지요.
그것이 서로 주고 받는 것입니다.
고등학교를 다니는 자식과 육십대 부모의 사이는
이사단계와 사사단계를 곱하여 보면
부모는 세상의 모든것을 다 겪었으므로 남들과 어울리면서
남을 의식하고 살며 내가가는 길을 찾으면서도
제멋대로 살아가는 시기에 있는 자식을 위해서
무엇이든 다 베푸는 방법과 갈 길을 인도하여 주는 것입니다.
일사단계 이사 단계 삼사단계 사사단계를
겹쳐보면 답은 무궁무진 하게나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인생의 셈법이라고 하지만
궂이 말을 한다면 인생의 사사진법이라고 할까요.
경에도 없고 주역에도 없는 것이며 철학에도 없으며
진법은 어디에도 없는 것입니다.
그분의 혼자만에 인생의 계산법이라고 하셨지요.
그 계산법을 다시 한 번 생각을 하여 세상 사람을
바르게 인도하자는 의미에서 생각을 하신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