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금수산

호국영인 2010. 9. 8. 06:52

월악산을 따라 금수산을 끼고 자리를 지키는 장회나루터

오고가는 사람들 사이로 일어나는 아름다운금수산을 향해

셧터를 누르면서 추억의 사진을 만드는 상춘객들 여기저기 감탄하는 소리

엄마아빠 손잡은 아이들도 마냥 좋아 아빠 사진기에 신경써주고

곁에 따라온 강아지도 덩달아 짖어대는 그 소리도 어울림을 주듯이

 

옛날 이 고을사또께서 너무도 아름다운풍경에 취해

예쁜 처녀의 비단치마자락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다운 산이라 하여

이름을 금수산이라고 표현을 하였다는 말 그대로 자락자락 모양이 

고은 산 봄여름 가을 겨울 아름다움을 몽땅 표출하는 금수산

 

나루터의 힘은 자연이준 금수산이 있기에 그자리가 더욱 빛을 내고 있지만

그 힘을 믿고 나루터에 자리를 잡고 여기저기 상업을 하시는 분들은

잠시 금수산을 보며 감사하다는 마음한번 가져보시고 보세요

 

자연이준 그 아름다움이 없었다면 이러한 명소가 만들어졌을까요?

언제나 그랬듯이 자연이 만들어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내 삶인 것을

자연 속에 묻혀 살며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고 항상 감사한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하는 생각입니다.

 

월악산 줄기 따라 굽이굽이난 도로도 금수산을 바라보도록

만들어진 길 오늘따라 길에도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은 마음이다.

행여라도 놓칠세라 고개 돌리며 한골 한 기슭 머리속에 입력 하면서

 

차창 밖의 경치에 감탄사가 저절로 입 밖으로 튀어나오고

보는 이의마음에 따라 생각은 다르겠지만 금수산의 아름다운 마력을 느끼며

오는 손님 가는 손님 자연이 만들어준 아름다운 금수산 잊지 마시길...

 

화사한 비단폭에 아기자기아름답게 고운수를 놓은 듯 한 폭의 신선도를

그려 넣은 듯 황홀감에 빠져드는 곳 이곳이 우리고장의 금수산이고

우리나라 에서 제일로 손꼽히는 금수강산중 으뜸이며 퇴계 이황선생이

원님시절 그토록 아끼고 사랑하던 매화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두향이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 이곳이 그토록 아름다운 금수산 입니다.

 

생활과 시간에 여유가 생길 때 한번쯤 들려볼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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