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도인이라는분

호국영인 2010. 9. 1. 19:41

어느 책을 보던 중에 눈에 띄는 글이 있어서 읽어보니

아주 유명 하다는 이름난 도인이 계룡산에 계시는데

하늘에 무지개가 가는 곳마다 뜨고 죽은 사람도 살린다는

그 글을 보고 전화를 해보았지요.

그 정도의 도인이라면 적어도 그분이 행하는 능력과 기행에

대한 이해와 뜻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저는 전화를 하였습니다.

 

본인이 직접 전화를 받기에 인사를 하고 책속에서 본내용 들을

이야기를 하며 “알아볼 일이 있는데 전화로는 할 수없고” 만나자며

“제가 계룡산을 갈까요. 아니면 오시겠읍니까?” 하니까.

그 도인이라는 분이 직접 오겠다 하기에 정말 믿기지 않는 일이지만

단양 집으로 그것도 내일 아침에 온다고 하니 반가웠읍니다.

단양집에 계신 분에게 전화를 걸어서 “내일 손님한분이

오시기로 약속 하였으니 집에 계시라는” 전화를 했지요.

 

요즈음은 휴대폰이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밤에 누워서 생각하니 그렇게 유명하다는 분이 전화 한 통화에 이끌려

온다는 것이 납득은 안가지만 분명히

어느 힘이 작용 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읍니다.

그 이튼날 약속대로 그 사람은 그 시간에 맞추어서 단양집에 도착하였지요.

연세는 약 팔십 정도 되어 보이고 흰머리에 깨끗한 차림이 그대로 도인의

이미지가 풍기는 그런 차림으로 책등 준비물이든 가방을 들고 온 것입니다.

 

그 사람의 자기소개가 계룡산에서 도인 생활을 하며 상무 전무까지 두고

큼직한 고급주택에서 정말 세상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다며.

우리나라뿐만이 아니고 외국에서도 자신은 알아주는 사람이라면서      

우리나라 큰 종교 단체에서 현제도 활동을 하며 오른팔 역활을 하면서

죽어있는 사람도 살린다는 책을 자신이 쓴 것이라고 자기소개를 했읍니다.

 

무지개는 항상 나타난다는 사진과 준비한 자료가 많았습니다.

저는 이사장님과 그 사람이 말하는 모든 이야기를 들으면서

또한 책자를 보며 정말 전부 놀라운 글들만 적혀 있구나 하는 생각에

그 사람에게 궁금한 것을 질문 하면서 “그러한 현상들을 직접 하시는지요?”

그 사람은 자신이 직접 하는 것이 아니고 누군가 안 보이는 힘이 알려주어서

한다 하기에 “그렇다면 잘못된 것 아닙니까

직접 하는 것도 아니면서 그렇게

소리만 크면 속았다고 생각하며 울고 웃는 사람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도인의 말 한마디에 상대 사람들이 잘못 되었 것을 생각해 보셨습니까?”

하는 질문에 인정을 하는 모습을 보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우리는 차를 마시면서 “그런 분이 실제로 계신다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하는 물음에 “그런 분이 실제로 계십니까!” 하며 놀라는 눈치였읍니다.

“그런 분이 만약 계신다면 따라 오겠습니까?” 하였지요.

 

그 사람은 두말도 안하고 “그렇게 하겠습니다.”

하면서 이곳에 있겠다는 말을 하였지요.

저녁 식사준비를 하는 사이에 그분 곁에 있는 분에게 전화를 하여

자초지종 이야기를 하니

그분께서는 다 알고 계시다며 쓸데없는 일 하고 있다며

당장 보내라는 전달이왔읍니다.

저녁을 먹으려고 수저로 밥을 뜨는데

오늘 여기서 잠은 안 되겠고 그냥 가셔야겠습니다.

 

그 말을 하자 밥을 뜨던 숫가락을 놓고 도망치듯이 황급히 나가는데 

그 모습을 물끄럼이 바라보며 자신이 최고라 큰소리하던 

노인의 행동을 보면서 우라나라에서 알아주는

종교지도자의 오른팔 이라하던 분이 저 정도면

과연 그분의 능력을 누가 알아볼까요?

유명한 스님의 말이 생각나는군요. 우리는 신을 모시는 입장이고

그분은 신을 부리는 입장이라고 하면서

그분의 힘은 그 누구도 알아보기가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던 말이 생각나는군요. 

현실에서는 상상도 안 되는 일이지요...

 

이 사장님과  나는 그 사람이 떠난자리를 보며

누구를 믿어야하는 세상인지 하면서...

그 책속의 말들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속고 괴로워 할 것인가?

날고 긴다고 큰소리치던 그 사람도 별수 없이

살기위한 속임수라는 것을 알았읍니다.

 

그날 그분께서 그런 방법도 있다는 것을 보여 주시며

앞으로는 실수하지 말라는 교훈이였읍니다.

그분은 과연 이 세상 어느 누구와도 비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모시는 입장과 부리는 입장에서 생각을 하면 이해가 되겠지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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