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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지구멸망‘행성 충돌설’부터‘꿀벌 멸종’까지

호국영인 2012. 2. 6. 04:53

 

2012 지구 멸망

 …‘행성 충돌설’부터 ‘꿀벌 멸종’까지...

고대 마야력이 예언한 그 날은 바로 2012년 12월 21일. 마야인들은 이날 인류의 모든 역사는 멈춘다고 했으며,5000년 전 복희왕이 만든 주역에서도 2012년을 '그 날'로 명명했고, 수천년을 지나 현재로 오니 주식시장 변동 프로그램 웹봇이 12월 21일 이후의 분석은 거부하고 그 날이 눈앞에 다가오자 세계는 '2012년 종말론'에 또다시 주목한다.

3일 방송된 KBS 2TV '스펀지 제로'에서는 2012년 지구 멸망설을 낱낱이 해부했고 세계인이 주목하는 그 종말론이다.

먼저 이날 방송에서는 종말이 오기 전 일반적으로 자살이나 범죄 발생률이 높다고 지적하며 2012년 종말론의 10가지 가설의 서두를 열었고, 영국의 한 일간지가 제시한 그 10대 가설을 살펴보니 외계인침략, 슈퍼볼케이노폭발, 석유고갈, 세계3차전쟁발발 등이 거론됐고 그 가운데 가장 강력한 가설로는 태양 폭발설, 자기장 역전설, 행성 충돌설과 아이슈타인의 꿀벌 멸종론으로 귀결됐다.

▶ 과학적 가설과 예언의 조우…가상의 세계에선 정설=

과학적 가설과 예언이 만났다는 점은 태양 폭발설, 자기장 역전설, 행성 충돌설이 2012 지구 종말론의 가장 강력한 가설이 되는 이유이며, 이 세 가지 가설은 이미 영화 안에서도 많이 차용된 소재다.

특히 태양 폭발설로 인한 '태양의 죽음'을 다룬 영화로는 대니 보일 감독의 '선샤인'을 꼽을 수 있다. 영화는 서기 2057년, 지구는 서서히 죽어가는 태양으로 '멸망 초읽기'에 돌입한다고 설정한다. 핵폭발로 죽어가는 태양을 되살리기 위한 지구인들의 험난한 여정이 '인류의 끝'을 멈춰세우는 유일한 구원이라 믿고 있는 영화다.

그런가 하면 '행성 충동설'은 지구 멸망을 다룬 영화에서 가장 많이 소재로 선택됐었다.

먼저 마이클 베이 감독의 1998년작 '아마겟돈'이다. 아마겟돈(감독 마이클 베이, 1998)'은 각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지만 '이타(利他)'와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던 반영웅들의 '지구 구하기'를 다뤘다. 소행성에 핵폭탄을 설치해 그 진로를 변경하는 게 작전의 최종 목표. 최고의 유정 굴착 전문가인 해리 스탬퍼(브루스 윌리스)와 그의 동료들이 소행성을 향해 날아가 사투를 벌인다. 반영웅들은 우직하고 명민한 영웅이 돼 반짝거리는 희망의 생을 선물하며 지구 멸망 시계를 멈춘다.

다가오는 천체에 '폭파로 궤도 바꾸기'라는 해법을 적용한 영화는 또 있다. 미미 레더가 연출한 '딥임팩트(1998)'는 혜성 충돌과 그 이후의 상황까지를 그려냈다. 1년 전 발견된 혜성은 뉴욕시 크기에 무게가 5000억 톤. '선택된 인류'인 우주비행사 키니(로버트 듀발)는 혜성에 착륙해 핵폭탄 장착을 시도한다. 폭발은 보기좋게 일어나지만 궤도 변경은 일어나지 않고, 혜성은 결국 대서양에 떨어진다. 영화는 '인류의 위기'는 언제나 새 인류를 향해 전진하는 것으로 극복된다는 진리를 남긴다.

아인슈타인의 가설…꿀벌이 멸종하면 지구가 사라진다=

'스펀지 제로'가 제시한 10대 가설 가운데 가장 신빙성있는 주장이다. 세계적인 석학 아인슈타인이 주장한 꿀벌 멸종과 지구 멸망의 상관성으로 그는 꿀벌이 사라지면 4년 이내 인류가 멸망한다고 했다.특히 지구상에서 꿀벌이 사라지면서 생긴 사건 사고와 현상이 모두 한 선 위에 존재한다는 것이 바로 아인슈타인의 주장이다.

지구에 존재하는 충매화(蟲媒花)는 꿀벌에 대한 의존도가 80%나 됐고, 인간의 먹거리 1/3 이상이 꿀벌과 관계했다. 달리 말하면 식량부족으로 인류가 죽어가는 것은 꿀벌의 멸종 현상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는 것. 특히 지난 2006년부터 미국과 유럽에서 시작된 꿀벌 멸종 현상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전역으로 번지며 지구 종말론에 대한 위기감을 던져놓고 있다.

이와 관련 스위스 로잔공대 생물학자 다니엘 파브르 박사는 벌에 관한 학술지(Apidologie)에 게재된 논문을 통해 휴대전화에서 발생하는 전자기장이 전세계 벌의 감소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 영국의 일부 벌 전문가들은야생화의 감소와 최신 살충제로 인한 신경계 교란으로 벌이 사라진다고 지적했다. 이는 곧 지구종말론의 강력한 가설로 치환되며 '인류의 끝'에 대한 불안을 가중시키는 주장으로 남겨졌다.

 

※ 우리는 이렇게 가설을 놓고 이러쿵 저러쿵하고

    있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자체가 문제이기에

    우리는 답을 얻고자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2012년에 대멸망이라는 이야기는 계속하고 있었는데

    그러다 보니 벌써 2012년의 2월입니다.

    우리들은 '큰일 날 것이다'하는 말을 한 두번들었을때는

    '정말 그러면 어떻게하지.' 하면서 걱정을 하지만

    몇 번 이상을 듣다보면 '설마'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것입니다. 

 

    말들을 너무 많이 하다보니 동화책속 이야기처럼 

    '늑대가 나타났어요.' 하고 거짓말을 몇번하던

    목동은 정작 늑대가 나타 났을때는 마을사람들이

    거짓말로 여겨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우리가 지금 그런시기의 2012년이 되었네요.

 

    거짓말을 하는 목동의 말을 믿지 않은 우리가

    되지말고 믿어야만 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야만 자신들이 갈길이라도 제대로 찾아 갈 수있는

    마음의 준비라도 제대로 할 것이 아니겠습니까?

   

    세상의 말들이 '그럴것이다. 그럴 것이다.' 하다보면 

    진짜 그렇게 될 것이 아닌가 생각이드네요.

    우리는 정신을 차려야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