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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화산온천’신호포착.아라온호,남극해탐사 ‘환호’

호국영인 2011. 8. 4. 08:05

 

‘해저 화산온천’신호 포착.아라온호, 남극해탐사 ‘환호’
 

극지연구소, 활화산 지대서 '심해 혼탁' 수차례 발견
12월 2차 탐사예정…극한 희귀생물종 연구 등 기대

아무도 탐사한 적 없는 남극 부근 망망대해의 해저 활화산 지대(중앙해령)에서 '해저 화산온천'으로 불리는 열수 분출구(열수구)가 존재한다는 유력한 증거를 한국 극지연구소 탐사팀이 처음으로 확보하였으며, 중앙해령과 열수구는 지구 내부에서 마그마가 올라오고 바닷물이 끓어 솟구쳐오르는 희귀한 지역으로, 산소와 빛이 없는 고온의 열수구 근처엔 극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지구 내부 운동을 보여주는 지질학 단서도 많아 흥미로운 연구대상이 돼왔었다.

극지연구소 중앙해령탐사팀(수석연구원 박숭현)은 2일 "쇄빙연구선 아라온을 타고 지난 3월 이레 동안 오스트레일리아와 남극 사이 대양에서 해저 지형 탐사를 벌였으며, 그 과정에서 열수구에서 나오는 '심해 혼탁' 신호를 여러 차례 잡아냈다"며 "움직일 수 없는 증거"라고 밝혔고, 이에 따라 탐사팀은 오는 12월 2차 탐사에 나서 이번에 발견된 열수구 해역의 범위(현재 반지름 수㎞)를 더 좁힌 뒤,

내년 이후엔 해저 탐사로봇을 동원하여

열수구를 직접 확인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 "열수구 증거 포착" 환호 순간

열수구의 증거는 악천후 속에서 포착됐으며, 아라온호는 산맥처럼 이어진 해저 활화산 지대가 있는 남극 부근 해역(반지름 200~300㎞)을 이리저리 오가며 탐사하였고, 파도가 높고 바람이 세며 대륙에서 멀리 떨어져, 다른 나라 연구선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였던 곳이었다. 탐사팀의 박숭현 수석연구원(해양지질학)은 "남극 해저 활화산 지대는 최근 국제 학계에서 관심의 초점으로 떠올랐는데, 운 좋게도 이 해역은 아라온호가 우리 남극기지로 보급품을 싣고 오갈 때 지나는 길 부근이라 탐사 기회를 얻었다"고 말하였다.

탐사 시작 사흘째 날, 파도가 높게 이는 심각한 상황에서 수심 1800~2500m의 심해에서 열수구의 증거가 잇따라 건져올려졌고, 열수구에선 활화산의 연기처럼 갖가지 중금속이 뒤섞인 혼탁한 수증기가 분출돼 맑고 고요한 심해에 퍼지기 때문에, 혼탁 신호는 곧 열수구의 존재를 알려주는 증거로 인정되고 있는것이다. 탐사팀의 함도식 연구원(해양화학)은 "심해 탐사장치(매퍼)에서 또렷한 증거가 잇따라 나오자 첫 탐사에 나선 10여명의 연구자들이 너나없이 환호하였다"고 발견 당시 상황을 전하였으며, 탐사팀엔 미국 찰스 랭뮤어 교수(하버드대)와 지안 린 박사(우즈홀해양연구소)도 참여하였다.

■ 마지막 남은 '지각 퍼즐' 남극 해저

남극 해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이곳이 지구 해저 중앙해령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지역이기 때문이며, 또 이곳이 태평양 맨틀 지역인지 인도양 맨틀인지 규명하는 일은 지구 내부의 유동 물질인 맨틀이 어떻게 운동하는지 이해하는 데 중요 단서가 되지만 실증적으로 탐사된 바 없었다. 박 수석연구원은 "남극 해저는 아직 다 끼워 맞춰지지 않은 지구 중앙해령의 마지막 퍼즐 조각 같은 곳"이라며 "특히 점점 넓어지는 중인 대서양·인도양과 달리 점점 좁아지는 중인 태평양 하부의 맨틀에는 '좁아지는 압력'을 견디지 못하여 삐져나가는 곳이 어딘가 존재하며 그 후보 중 하나로 이 지역이 꼽히기에 더욱 흥미로운 탐사 지역"이라고 소개하고있다. 이번 탐사에선 음파를 이용하여 해저 지형도를 그리는 활동과 더불어 근래에 마그마가 해저에 솟아올라 굳은 '싱싱한' 현무암 시료들도 다수 채집하였다.

무엇보다 큰 관심은 열수구에 쏠리고 있으며, 홍순규 연구원(생물학)은 "상상하지 못한 희귀 생물이 발견되는 곳이 바로 열수구 부근이기 때문에, 열수구가 발견되면 극한 생물과 원시생물 진화와 관련한 여러 연구 프로젝트도 생겨날 것"이라고 말하였다.

■ '남극 해저 탐사' 국제프로젝트

2만~3만㎞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남극 해저 활화산 지대는 국내 연구자들만 탐사하는 게 아니다. 그동안 오대양 각지의 해저를 연구해온 세계 해양지질학자와 생물학자들이 미답의 남극 중앙해령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하였고, 지구 내부 맨틀의 마그마가 솟아올라 지각을 형성하고 희귀 생물이 서식하는 중앙해령을 연구하는 국제기구 '인터리지'(interridge.org)는 남극 해저를 탐사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짜고 있는 중이다. 다음달 프랑스에서 남극 중앙해령 학회를 열어 탐사계획을 세우고 오는 12월 세계지구과학학회 기간에 정식 인준할 예정이며, 이 학회에 기획자로 참여한 박 수석연구원은 "중앙해령 연구에 뒤늦게 뛰어든 한국이 아라온호 덕분에 주목받고 있는 셈"이라며 "중앙해령 연구에서 우리도 주도적 역할을 할 좋은 기회"라고 기대하고있다.

 

※   남극 부근 망망대해의 해저 활화산 지대에서

      '해저 화산온천'으로 불리는 열수 분출구(열수구)가

      존재한다는 유력한 증거를

      한국 극지연구소 탐사팀이 처음으로 확보한 것에

      호국인 촌 식구들은 찬사를 보냅니다.
       

       지구 중앙해령의 마지막 퍼즐 조각 같은 곳이라하는데

      상상하지 못한 희귀 생물이 발견되는 곳이

      바로 열수구 부근이기 때문에

      열수구가 발견되면 극한 생물과 원시생물 진화와

      관련한 여러 연구 프로젝트도 생겨날 것이라고합니다.

 

      이런것을 보면 우리연구원들의

      노고를 치하 할만하며 중앙해령 연구에 뒤늦게 뛰어든

      한국이 아라온호 덕분에 주목받고 있는 셈이라며

      중앙해령 연구에서

      우리도 주도적 역할을 할 좋은 기회"라고 기대합니다. 
   

      우리대한민국이 최고입니다...

    앞을 내다 보면서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