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신인촌 체험

호국인촌에 온 손님

호국영인 2011. 7. 14. 00:18

 

 

호국인촌에 오신 손님

 

택시기사을 하시는분 이라고 소개을 받았는데

만나고 보니 직업이 다양 하신분이었읍니다

몸 과 마음이 넉넉할 정도로 큰 몸집을 가지고 사시는데

무슨일이든 소화되는 사람처럼 보였지요

 

현제 직업은  낮에는 택시기사 밤에는 철학관

지난날 직업은 형사 지금은 모사찰 단체의 총무

정말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사시는분이였지요

 

긍정적인 스타일이 그런대로 좋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언제든지 앞장서서 손수 움직이는 모습이...

지금도 생각나는 일은 단양집에는 느티나무들이 많이 자라고 있었는데

너무 총총히 심어져있어 크기가 너무커서 잘라내기가 무척 힘든 일인데도

서슴지 않고 그친구가 앞장서서 기게톱으로 잘라내는데

힘이 장사라고 할까요 몇그루의 나무을 혼자서 처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고는 저마다 한마디씩 하였지요.

 

사람이 하는일이 안되는 일은 없지만

정말 이친구는 힘이장사이고 큰 몸체다운 행동을 해주었습니다.

어느날 전통 찻집을 하시는 여자분과 학원을 움직이시는 대구에 사시는

여자두분을 모시고 오셔서 하는말이 음식을 정말 잘하는 분들이라고

칭찬을 하면서 무엇인가 뜻있는 말을 하였지요.

 

 

사람들은 행복을 어느기준에 세우는지는 몰라도

사연이 없는 집은 없습니다.

부자도 사연이 있고 가난한자도 사연이 있고

집집마다 사연이 없다는것은 거짓말입니다

 

그것이 우리내 삶입니다

서로가 서로을 보고있는 입장이다보니 먹어야지요 입어야지요  

좋은음식 먹고싶은사람 좋은옷 입고싶은사람 서로 생각이 틀리는데

아홍다홍 안 할 수없는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오사장도 마음이 넉넉한 만큼이나 근심도 많았지요.

정이 많은 탓일까요 남걱정을 조금 더많이 하는 사람이라고 할까요.

얼마간 침묵을 지키면서 그들을 말없이 바라보고 계시는분이 있였지요. 

그분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알고 계신다는것을 저는 알고있기 때문에

말씀은 안하셔도 그들의 업을 하나씩 벗겨주시는것을...

그들은 모르고 있지만 우리는 알고 있지요.

 

그래도 오사장은 철학을 하여서 그런지  알아차리는 일도 종종있더군요.

그들의 얼굴에 생기가 나고 어두운 그림자가 사라지는 모습을 보았지요.

 

육신은 현실에서 일을하고

정신을 조금만 단양집에다 놓고가면 살면서 힘들때

이곳에 이야기을 마음에 담아 생각하라는

그 분의... 그 말씀...

목적이 있는길 얼마나 큰 말씀에 길인지는 

이 단양집을 다녀가신 분들은 알고 계실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