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옥 3채 흔적 없어 사라져..대형 소나무ㆍ자동차 나뒹굴어 폭우와 산사태로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참변이 발생한 경남 밀양시 상동면 신곡리 양지마을이 10일 비가 그치고 물이 빠지자 참혹한 모습을 드러냈으며, 산사태가 휩쓸고 간 마을 양쪽은 마치 폭격을 맞은 듯 폐허로 변하였고, 토사에 휩쓸려 4명이 참변을 당한 가옥 3채는 흔적도 없어 사라졌다.
길이 20m에 지름 30~40㎝에 달하는 대형 소나무들이 뿌리째 뽑혀 곳곳에 나 뒹굴고 큰바위와 자갈, 토사들은 어지럽게 마을을 가득 덮고 있었으며, 폭우로 최초 산사태가 발생한 마을 위 200여m의 산 허리 부근은 할퀸듯 붉은 속살을 드러내 사고 당시의 상황을 짐작케 하였다. 시작됐다고 입을 모았고, 주민 이갑순(64)씨는 "마을 위에 도로가 나기 전에는 아무리 비가 많이 와도 이 같은 피해가 난 적이 없었는데 임도가 나면서 산사태가 발생하였다"며 "당시 바위와 나무들이 쏟아져 내려오던 소리를 상상하면 지금도 소름이 끼친다"며 치를 떨었다. 흙더미가 집들을 휩쓸었다"며 당시 긴박하였던 상황을 설명하였다. 집밖으로 황급히 대피하였지만 이미 길이 끊어져 꼼짝도 못하고 집기둥을 잡고 10여분간 119구조대가 오기를 기다려 겨우 목숨을 건졌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하였다. 집과 함께 실종된 권말순(72.여)씨를 찾기 위하여 계곡과 하천변 수색을 펴고 있지만 생존 가능성이 높지 않아 다급하게 움직였다. 중장비까지 동원하여 수색을 벌이고 있으며 계곡과 하천변을 중심으로 경찰과 의용소방대, 공무원들까지 동원돼 수색을 벌이고 있다"며 "산사태가 발생한 마을에 대한 긴급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사라진 집터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고, 산사태 당시 긴급히 몸만 빠져나와 마을 건너편 음지마을 회관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샌 이 마을 35가구, 60여명의 주민들은 온통 토사와 돌로 덮인 집 안팎을 둘러보며 긴 한숨만 내쉬었다. 참변을 당한 아이들을 생각하면 목숨을 건진 것만으로도 천만다행"이라고 안타까워 하였다. 마을 좌우로 덮친 토사와 큰 돌멩이 등을 치워야 하고 부서지고 토사로 덮인 가옥 안팎도 엉망이어서 실의에 빠진 주민들이 복구하기에는 역부족인 만큼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고 말하고있다. 발생하면서 가옥 3채를 덮쳐 집 안에 있던 오모(68.여)씨와 오씨의 손자(15)와 손녀(4) 등 3명이 숨지고 주민 1명이 실종되는 참변을 당하였다. 문제가 생기는것은 제자리에 있을것이 없다보니 특히 산을 파서 임도를 내는 바람에 이렇게 산사태가 크게 난 것을 누가 책임을 질 것인지요...
특히 제삿날에 맞춰 찾아온 손자와 손녀 할머니와 함께 산사태로 인하여 참변을 당하였습니다. 조상님도 무심하시지 그자리에 조상님이 계실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의 생각은 어디까지 이야기 할까요...
옛부터 사람들의 말이 하늘이 돌봐도 돌봐야 한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임도를 내고자 하여 산을 파서 산사태가 일어나는것은 아마 조상도 돌봐 줄수가 없었던 것이 아닐까요?
세상은 이렇게 사람들 스스로가 만들어 많은 피해를 보면서 애꿎은 사람들 목숨을 잃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생각은 산과 들을 마구 파헤쳐 놓고 잘못되면 자연과 하늘을 원망 합니다.
그리고는 자연이 잘못하여 그렇다고 책임 전가를 하지만 모든 것은 인위적으로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것인데 그 양심들을 어디다가 하소연을 할 수도 없으며...
그렇게 설계하고 만들라고 명령한 사람들은 하나도... 책임을 지는 사람들이 없는 양심들만 보고 있는것입니다. 피해를 보는 사람들만 억울한 세상이 이닌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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