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신인촌

어리석음과 지혜

호국영인 2010. 7. 25. 19:43

 

호국인촌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은 누구라도 선생님을

뵙기위해 귀한 걸음을 하셨읍니다

그런데 선생님을 뵙기전에 원숭이와 콩 이야기로

인간의 어리석음에 대한 말씀부터 전하고자 합니다

 

꾀많은 원숭이를 사로잡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먼저 야자수 열매와 콩을 이용합니다

야자수 열매에 원숭이 손이 겨우 들어갈 정도로 작은 구멍을 파고

그속에 콩을 몇개 넣어둡니다

 

원숭이는 야자수 열매속의 콩을 잡자마자 놓칠까 싶어

주먹을 꽉 움켜쥡니다 움켜쥔 주먹을 펴면 콩이 떨어질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결코 놓을 생각조차 하지

못한채 올가미를 쒸워도 비명만 꽥꽥 지를 뿐입니다 

 

주먹을 펴고 야자수 열매 구멍에서 얼른 손을 빼내 숲으로 달아나면

될것을 콩에대한 집착이 얼마나 강했던지 원숭이는

제목이 달아나도 콩을 쥔 주먹을 결코 펴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물질만 쫏는 우리의 삶의 방식이  

원숭이가 최후를 맞을 때까지 주먹을 펴지않는

것과 결코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아울러 그런 사고방식으로 호국인촌과

선생님의 큰뜻을 이해하려 든다면 단순한 호기심 정도에 그치거나

아니면 뜬구름 잡는 정도로 받아들여 끝내는 사실을 온전하게

정리하지 못한채 머리속만 복잡해질 것입니다

탐욕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에 대해서 이해하시겠지요

 

여우 이야기를 하나 더 할까 합니다

어느날 배가몹씨 고픈 여우가 탐스럽게 영근 포도밭을 지나가게

되었읍니다 배불리 먹는다는 생각에만 매달려

비좁은 울타리 구멍을  겨우 비집고 들어간 여우는

그때부터 맛있는 포도로 실컷 배를 채우기 시작합니다

 

몇칠동안 쉴새없이 먹어재킨 덕분에 몸집도 불어 났읍니다

주인이 포도밭을 둘러보러 오기전에  이제는 불어난

몸집을 움켜쥐고 울타리를 빠져나가야 했읍니다

 

그런데 울타리에 머리를 들이민 여우는

몸이미처 빠져나가지 못하자 울타리 구멍이 왜 그렇게 좁아 졌는지도

모른체 마구 발버둥을 치기 시작했읍니다

 

주인이 오기전에 울타리를 빠져나가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여우는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에 더욱 발버둥을 치게되어 온몸이

성한데가 없이 상처투성이가 되었읍니다

 

주인에게 잡히면 죽는다는 생각은 극심한 스트레스까지 주어

공포에 휩사일 수밖에 없었읍니다

그러다보니 처음 포도밭을 기어들던 때보다 몸이 더

야위게 되어 마침내 울타리를 빠져나올  수 있었읍니다

 

물질은 그런 것입니다

닳거나 없어지면 새로 만들거나 고쳐 쓸수도 있읍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왔던 삶의

方式과 그런 사고방식을 잠시 접어두고

 

선생님께서 펼치시고자 하는 우리의 맑고 깨끗한

정신문제에 조금만 더 귀를 기울여 인간으로서의 지위와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지나온 세월을 뒤돌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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