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소리 쓴소리

병든 지구의 정체는

호국영인 2011. 6. 24. 00:27

 

병든 지구의 정체는...

우리의 아름다운 푸른 행성 지구는 정말 특별하며

우리가 살아 숨 쉴 수 있는 곳이라는 뜻에서 목성처럼

지나치게 크지도 않고, 수성처럼 너무 작지도 않다.

 

 

태양까지의 거리도 적당하여서 생명이 살아가기에

적당한 온도가 유지되고, 표면의 70%를 덮을 수 있을 정도의

물이 넘쳐나고,대기 중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농도도 적당한 수준이다.

 

 

 

우리가 푸른 행성 지구에 대하여 정확하게 알기 시작한 것은 지극히

최근의 일이며, 17세기까지만 하더라도 구약성서의 연대기를 근거로

지구가 기원전 4004년 10월23일 정오에 창조되었다고 믿었으며,

지구의 역사가 우리의 상상을 넘어서는

45억년에 이른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은 20세기에 들어

방사선 연대측정법이 개발된 덕분이었다고 할수있다.

지구는 우주를 떠돌던 우주 먼지가 모이고 흩어지는 우주적 재활용 과정에서

태양과 함께 탄생하였으며, 우리의 태양은 2000억개의 별(행성)이 모여서

빠르게 회전하고 있는 `은하수'라는 은하에 속하는 평범하고 외로운 별이다.

 

가장 가까운 행성 켄타우루스 알파성은 4.3광년이나 되는 거리에 있으며,

태양계의 모든 것을 휩쓸어버릴 정도로 거대한 초신성(超新星) 폭발을 일으킬수 있는 오리온자리의 베텔기우스도 무려 5만광년이나 떨어져 있는것이다.

그렇다고 태양과 지구가 영겁(永劫)을 보장받은 것은 아니며,

태양에서 수소의 핵융합은 대략 100억년 정도 계속되는것이다.

그 후에 태양은 지금보다 260배나 큰 적색거성을 거쳐

다시 차가운 우주 먼지로 되돌아가는것이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도 그런 운명을 벗어날 수는 없는 것이며,

우리에게 주어진 미래는 최대 50억년을 넘을 수 없는것이며,

기껏해야 1만년에 지나지 않은 인류 문명의

역사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아득하게 긴 세월이기는 하다.

지구가 둥근 공 모양이라는 사실도 쉽게 알아낸 것이 아니고,

수평선이나 지평선이 둥글게 보이는 것이 지구가 둥근 증거가 되지는

않는 것이며, 두 눈을 사용하는 우리의 착시(錯視) 현상일 뿐이고,

실제로 우리 모두가 둥근 지구의 모습을 처음 본 것은

1972년 12월7일 달 탐사선 아폴로 17호가 찍어서 보내준

한 장의 흑백 사진 덕분이었다고 할 수있다.

지구의 둘레는 대략 4만킬로미터이고 1791년 프랑스 과학원이 북극에서

파리를 지나 적도에 이르는 자오선의 1000만분의1을 1미터로 정하도록

제안하였기 때문이며, 그런 제안에 따라 천문학자 들랑브르와 메생이

대서양에서 지중해 연안까지 자오선의 길이를 측량하였다.

1791년에 시작해서 7년이나 걸렸던 정말 힘든 일이었으며,

지구는 지름이 우리 평균 키의 700만 배가 넘는

1만2700킬로미터나 될 정도로 엄청난 규모이며 조금 일그러진 둥근 공이다.

지구의 내부 구조를 알아낼 수 있었던 것은 1968년 이후의 일이었다.

역설적이지만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냉전 덕분에

지구촌 곳곳에 설치하여둔 지진계 덕분이었고,

지구 내부의 온도는 태양의 표면에 버금갈 정도인 7000도에 이르며,

중력의 영향도 있지만 대부분의 열은 우라늄, 포타슘, 토륨과 같은 방사성

동위원소의 핵분열에서 방출되었고 우리는 그런 열기 때문에 뜨겁게

녹아 있는 마그마 위에 떠있는 지각판이라는 뗏목 위에 살고 있는 셈인것이다.

오늘날 지구는 70억이 넘는 `인간'이 무차별적으로 내뿜는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 기체 때문에 열에 들떠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하며,

한 세기 안에 지구의 온도가 1.1∼6.4도나 올라가고, 해수면도

18∼59센티미터가 높아지고, 기후는 재앙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한단다.

지구의 자연 환경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 것은 분명하고,

그렇다고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는 진단은 크게 잘못된 것이며

위기에 빠진 것은 지구가 아니라

지구 표면에서 어렵게 살고 있는 우리 인간이고 진단이 잘못되면

처방도 잘못되고 우리의 미래도 어두워지는것이다.

※  태양에서 수소의 핵융합은 대략 100억년 정도 이며

     그 후에 태양은 지금보다 260배나 큰 적색거성을 거쳐

     다시 차가운 우주 먼지로 되돌아가는것이며,

     지구도 그런 운명입니다. 

    

     오늘날 지구는 70억이 넘는 `인간'이 무차별적으로 내뿜는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 기체 때문에 열에 들떠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하며, 한 세기 안에 지구의

     온도가 1.1∼6.4도나 올라가고, 해수면도 18∼59센티미터가

     높아지고, 기후는 재앙적으로 바뀌고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지구자체를 몸살을 앓게 하고 있으나 

     그것은 잘 모르고 이러쿵저러쿵하는 것이며 

     지구의 내부에 석유라든가 까스를 뽑아씀으로 지구내부는   

     마그마밑에 속이 비는것을 지금 물이 채워지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지구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과학자들이

     조금만 생각을 하여 보면 알 것입니다.

     지구가 왜 병이들어 죽어가는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