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적이던 日주부들, 대재앙 겪으며 독해져
"남자들, 방사능 오염 무관심 아이 지키려면 직접 나서야"
모임 결성하고 시위 조직...
일본 지바현 가시와(柏)시에 사는 오사쿠 유키(33)씨
최근 주민 1만명의 서명을 받아 방사성 물질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시청에 제출했다고.
두 아이를 키우는 평범한 주부였던 오사쿠씨는 원전사고 이후
이웃 엄마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정부의 대책이 소극적이라고
울분을 오사쿠씨와 이웃 주부들은 자연스럽게
'가시와 어린이를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지키는 모임'을 결성했다.
그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남자들은 방사성 물질 오염에 대해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면서
"그러다 보니 직접적인 피해를 볼 수 있는
아이를 기르는 엄마들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활동에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던 일본의 주부들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자신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기 시작했고.
방사성 물질 오염으로 인해 아이들이 장기적으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지난달 도쿄 문부성 건물 앞에서
연좌농성을 벌인 '어린이를 지키는 후쿠시마네트워크'라는
단체 회원들도 여성들이 대부분이다...
*여자는 "약" 하여도
어머니는"강"하다는 말과 같이 그"힘"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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